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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티즌 '최진실 애도 물결'..."악플 뿌리뽑자" 목소리 높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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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일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된 톱스타 최진실이 최근까지 온갖 악성루머에 시달린 것으로 알려지면서 네티즌 사이에 자성의 목소리가 높아지고 있다.

최진실이 2일 오전 서울 서초구 잠원동 자택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는 소식이 전해진 후 시민과 네티즌 모두 충격에 휩싸였다. 또 최진실의 미니홈피에는 애도의 물결이 이어지고 있다.

최진실은 드라마 '질투' '별은 내 가슴에' 등의 작품에 출연해 1990년대 최고 스타로 자리매김했으며, 올 초 종영한 MBC 드라마 '내 생애 마지막 스캔들'을 통해 '줌마렐라' 신드롬을 일으키며 제2의 연기생활을 펼쳐왔다.

그러나 최근 故 안재환의 자살과 관련한 '사채업 루머'에 시달리며 큰 괴로움을 겪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와 관련 네티즌들은 고인의 죽음을 애도하는 한편 "한사람이 죽었다. 좋았건 싫었건 한 생명이 악플에 의해 죽었다" "악플 때문에 또 한명의 희생자가 나온게 참으로 안타깝기만 하다" "마녀사냥식으로 또 한사람을 죽이고 말았다" "사채업자라고 괴담유포시킨 사람은 살인죄랑 비슷하다" "이번에는 정말로 악플을 뿌리뽑아야 한다" 등 악플러들을 성토했다.

한편 네이버 등 포털사이트에서는 최진실의 죽음을 놓고 일부 확인되지 않은 추측성 댓글이나 인격모독적인 게시글이 잇따라 올라와 관련 포털사이트는 고인의 명예훼손 등을 우려해 관련 뉴스에 댓글을 다는 기능을 잠정 폐쇄했다.

네이버는 관련기사 아래 공지를 통해 "삼가 고인의 명복을 빕니다. 이 기사는 댓글을 통한 심각한 인격권 침해 및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등의 우려가 있어 댓글 쓰기를 제한합니다"라고 밝혔다.

조이뉴스24 정은미기자 indiu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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