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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과 전쟁' 곽기원 감독 "베드신 연출 때문에 고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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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2년부터 6년간 안방극장에서 인기리에 방영돼 온 KBS 2TV '부부클리닉-사랑과 전쟁'을 스크린으로 옮긴 곽기원 감독이 베드신 연출 때문에 고민했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곽기원 감독은 서울 상암동 KBS미디어센터에서 열린 극장판 '사랑과 전쟁-열두 번째 남자' 제작발표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곽기원 감독은 "개인적으로 드라마만 했기 때문에 영화화한다고 했을때 걱정을 많이 했다. 영화 타이틀을 걸고 만들자는 이야기가 나왔을 때 '드라마를 그대로 영화로 하면 관객들이 돈을 내고 극장에서 볼까' 하는 걱정이 있었다"고 말했다.

곽 감독은 또 "솔직히 말하면 그런 우려때문에 그만 둘까도 생각했다. 그러나 많은 주부들이 넓은 극장에서 볼 수 있도록 우리 연기자들과 과감하게 도전해보고 싶었다"고 말했다.

KBS PD 15기로 입사해 지금껏 드라마를 연출해온 곽 감독은 이번 영화를 하면서 "베드신을 어떻게 해야 할 지 가장 걱정됐다"고 솔직하게 털어놓았다.

곽 감독은 "지금까지 20년 동안 드라마만 해왔다. 한 번도 베드신을 해본 적이 없어서 걱정됐다. 매일 얼굴과 장면 신을 찍다가 여배우의 몸을 찍으려니 어떻게 해야 될 지 모르겠더라"고 말했다.

곽 감독은 이어 "드라마든 영화든 인간에 대한 이해와 감정을 어떻게 표출하느냐 하는 것에 공통점이 있지만 방송 시스템을 영화로 바꿀려고 할 때 가장 힘들었다"고 힘든 순간을 떠올렸다.

'사랑과 전쟁 :열두 번째 남자'는 남편의 불륜으로 인해 맞바람으로 11명의 남자를 만난 당찬 주부의 모습을 도발적으로 그리고 있다.

이주나, 이정훈, 이시은 등 안방에서 활약했던 배우들이 고스란히 스크린으로 옮겨와 색다른 연기를 펼친 '사랑과 전쟁:열두 번째 남자'는 오는 25일 롯데시네마 30개관에서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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