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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해영 "이번에도 공주 캐릭터...실제로는 털털한 성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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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라마에서 주로 여성스럽고 공주병 있는 캐릭터를 도맡아온 윤해영이 실제로는 공주병이 없다며 웃었다.

윤해영은 20일 오후 서울 KBS 별관에서 열린 KBS2TV 새주말드라마 '내사랑 금지옥엽' 현장공개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같이 밝혔다.

윤해영은 "실제로는 공주병이 없다. 기존에 했던 드라마들이 공주병 캐릭터가 많아서 점점 익숙해져 가고 있다. 솔직히 말하면 실제로 김성수보다 거울 안본다"며 웃었다.

윤해영은 "사실 남자같이 털털한 성격이다. 어렸을 때는 바지만 입었는데 그런 캐릭터를 하다보니 보통 때도 치마를 입게 되더라. 어느 순간 공주의 캐릭터로 가면서 많이 여성스러워졌고 공주스러운 부분도 생겼다"며 웃었다.

윤해영은 "이번에는 돈 많은 남자를 기다리는 공주 역할이다. 너무 밉게 보이고 얄밉게 보일까봐 걱정스럽다. 시청자 분들이 얄밉지 않게 봐줬으면 좋겠다"고 걱정스러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에 옆에 있던 김성수는 "윤해영 씨가 연기를 귀엽고 재미있게 하더라"며 칭찬의 말을 아끼지 않았다.

윤해영은 이번 드라마에서 라디오 작가 역을 맡았다. 조용하고 차분한 이미지와는 상반되는 라디오 작가 역을 연기할 윤해영은 "라디오 작가들하고 이야기해보니 글만 쓴다고 하지 않더라. 속된 말로 '똘끼'도 있고 자기 세계가 분명하다고 하더라"라고 말했다.

또한 윤해영 "가족드라마 속에서 뭔가 보여드리려고 하고 있다. 작가 선생님은 어떻게 생각하는 지 모르겠지만 나는 그렇게 생각하고 있다. 많이 기대해줬으면 좋겠다"고 당부했다.

김성수, 이태란, 지현우, 윤해영, 박인환, 나문희, 박준규, 박해미 등이 출연하는 가족드라마 '내사랑 금지옥엽'은 아버지의 사랑과 가족들의 웃음, 눈물, 그리고 김성수와 이태란의 사랑 이야기를 따뜻하게 그려나갈 예정이다.

'엄마는 뿔났다' 후속으로 방영되는 '내사랑 금지옥엽'은 10월 4일 첫방송된다.

조이뉴스24 이미영기자 mycuzmy@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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