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겸 배우 전창걸(41)이 영화 '두사부일체' 시리즈와의 인연을 계속 이어간다.
전창걸은 영화 '투사부일체' '상사부일체' 출연에 이어 오는 19일 첫 방송되는 OCN 8부작 TV무비 '여사부일체'에서 '왕소심 체육 교사' 역으로 출연해 망가지는 연기를 선보인다.

'여사부일체'는 코미디 영화 '두사부일체' 시리즈의 여성판 TV버전으로, 조직의 보스로부터 자신의 말썽꾸러기 딸을 무사히 졸업시키라는 명령을 받은 박예진 정시아 김미려 등 여자 조폭 3인방이 강남의 한 여고를 '접수'하면서 벌어지는 좌충우돌 코믹 액션극이다.
극 중 전창걸이 맡은 체육 선생은 항상 무릎이 나온 파란색 트레이닝 복에 지휘봉을 휘두르며 여고생 사이에서 기피 대상 1호로 손꼽히는 독특한 캐릭터.
하지만 박예진의 날라차기와 김미려의 막강 주먹에 속수무책으로 당하는 귀여운 인물이기도 하다. 특히 여자 조폭 3인방에게 매일 분풀이를 당하면서도 변변한 저항 한번 못해보는 소심남의 모습을 선보이며 유쾌한 웃음을 더할 예정이다.
전창걸은 "남자 중심의 강한 영화에서 여성버전으로 바뀌어 좀 더 아기자기한 에피소드가 많아진 작품"이라며 "슬랩스틱이나 코믹한 반전들을 활용해 최대한 망가지려고 노력했다'고 밝혔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