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한국 공포영화 첫 개봉작 '고死 : 피의 중간고사'가 개봉 하루만에 10만 관객을 돌파했다.
지난 6일 개봉한 '고사'는 전국 250개(서울 45개) 스크린에서 10만 관객을 돌파하며 흥행 청신호를 켰다. 올해 유일한 한국 공포영화로 시선을 집중시킨 '고사'는 이범수, 남규리, 윤정희, 김범 등 주연배우들의 치열한 홍보전으로 높은 인지도를 확보했다. 여기에 여름 더위를 잊으려는 관객들의 수요과 맞아 떨어지면서 좋은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고사'의 10만 관객 돌파는 같은날 개봉한 대작 '다크 나이트'와의 수치에도 뒤지지 않는 기록. 450여개 스크린에서 개봉한 '다크나이트'는 전야제를 포함해 16만 관객을 모았다.
'놈놈놈'과 '미이라 3', '눈에는 눈 이에는 이', '다크 나이트' 등 대작들의 틈새에서 호러 영화라는 장르적 특성을 내세워 관객을 공략한 '고사'가 그해 첫 공포물의 흥행 성공 속설을 이어갈 지 기대를 모은다.
영화 '고사'는 학교를 배경으로 친구를 살리기 위해 시험문제를 풀어야 하는 상위권 학생들의 사투를 그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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