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아기와 나'를 통해 스크린 데뷔한 신인 김별이 엉뚱한 매력을 발산했다.
김별은 최근 경북 문경 KBS '최강칠우' 촬영현장에서 가진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특유의 엉뚱 발랄한 독특한 모습을 그대로 보여줬다.
김별은 먼저 영화 '아기와 나'와 드라마 '최강칠우'를 촬영하면서 느낀 점을 비교하며 "영화촬영 때는 겨울철이었는데 너무 추워서 입 돌아가는 줄 알았다. 지금은 너무 더워서 입 들어가는 것 같다"고 재치 있는 입담을 선보였다.
또 '최강칠우'의 연두 역할에 대해서는 "명랑하고 유쾌한 캐릭터이다. 감독님이 평소 모습보다 더 밝게 하라고 주문을 많이 하는데 원래 성격은 괴팍한 면이 많다"고 털어놨다.
그는 "남자들이 화가 나면 벽을 치는데 나는 화가 나면 유리컵을 깬다. 지금까지 깬 유리컵은 셀 수가 없다"고 말했다.
야외 촬영에 힘들지는 않느냐는 질문에는 "벌레가 많아 힘들기도 하다. 하지만 지금은 손으로 때려 잡을 만큼 익숙해 졌다"며 "어른들이 나이 들면 시골가서 살아야 한다는 말씀을 자주 하시는데 요즘 몸소 깨닫고 있다. 공기가 너무 좋다"고 했다.
김별은 영화 캐스팅과 관련해 "밥 먹다가 캐스팅됐다. 전에 찍었던 MBC 드라마 '태능선수촌' 이미지가 인상 깊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그는 인터뷰 중간마다 촬영기자들에게 "이쁘게 찍어달라"는 말도 서슴없이 해 엉뚱 발랄한 모습을 유감없이 보이기도 했다.
예능프로그램에 도전할 의사를 묻는 질문에는 "잘 못할 것 같다"고 말했다가 지금 모습이 꽤 재미난다는 말에 "그런가(그럼 해볼까요)"라고 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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