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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 감독 "다 차려놓은 밥상, 찍기만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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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일 서울 용산 CGV에서 열린 영화 '당신이 잠든 사이에' 시사회에서 김정민 감독이 독특한 촬영 소감을 밝혔다.

김정민 감독은 주연을 맡은 탁재훈, 예지원에 대해 "자타가 공인하는 코미디 연기의 대가들이다"며 "그야말로 다 차려놓은 밥상, 찍기만 했다"고 말했다.

김 감독은 "예지원씨는 코믹연기를 잘한다기보다 진심을 담은 연기를 하는 배우다. 자신의 마음이 안 가면 연기하면서 많이 힘들어한다. 여배우로서 부담스러운 장면도 많았는데 영화를 믿고 따라와줘서 고맙다"고 말했다.

탁재훈에 대해서는 "이번 영화가 탁재훈씨의 연기 변신이라고 말하는 분들도 있다. 그 동안 영화 속에서 진지한 연기만 했기 때문일 거다. 하지만 관객들이 탁재훈씨에게 분명 기대하는 부분이 있고, 완전히 다른 모습을 보여주는 것도 배우나 관객 모두에게 안 좋은 것 같아 기존 작품보다는 코믹한 모습을 많이 주문했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이번 영화를 만들면서 중점을 뒀던 부분에 대해 "이번 영화는 슬랩스틱 로맨틱 코미디다. 무엇을 표현하자 무엇을 말하자가 아니라 관객들에게 웃음을 주자는 차원에서 출발한 영화다"고 말했다.

이어 "소재가 특이한 것도 아니고 언제나 봐 온 코미디일 수 있다. 하지만 요즘 편안하게 즐길 수 있는 코미디가 없는 것 같아 난장판, 소동극을 한번 만들자는 생각이었다. 보고나서 행복한 기분이 들었으면 하는 생각이다. 웃음과 감동을 8대2 정도로 배치했다"고 덧붙였다.

오는 14일 개봉하는 '당신이 잠든 사이에'는 술만 먹으면 기억을 잊어버리는 여자의 사랑찾기 해프닝을 그리고 있다.

조이뉴스24 이지영기자 jyl@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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