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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사', 첫 공포물 흥행 속설 이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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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해 처음 개봉한 공포영화는 흥행에 성공한다', '촬영장에서 귀신을 보면 흥행 대박이다'. 작품의 흥망을 내다뵈 힘든 충무로에는 다양한 속설과 징크스가 존재한다. 이중에서도 공포영화에 대한 흥행 속설은 거의 매년 지켜지고 있을정도로 그 효력을 발휘해왔다.

그해 처음으로 개봉하는 공포영화가 흥행에 성공한다는 충무로 대표 속설을 따라 매년 수편의 공포영화들이 개봉일 선점에 눈독을 들였다. 지난 2003년 한국 공포영화로는 최고의 흥행을 기록한 영화 '장화, 홍련'을 위시해 2004년 '령', 2005년 '분홍신', 2006년 '아랑' 등이 흥행에 연이어 성공했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난해 가장 먼저 개봉한 '전설의 고향 : 쌍둥이 자매 비사'를 시작으로'해부학교실', '므이', '기담' 등이 모두 저조한 흥행 성적을 기록했다. 때문에 여름 효자 장르로 특수를 누렸던 공포영화는 투자 심리 위축으로 인해 올해는 단 한편의 영화만을 내놓는다.

올해 제작된 단 두편의 공포영화 중'외톨이'가 하반기로 개봉을 연기함에 따라 여름 공포영화는 '고死 : 피의 중간고사'가 유일하다. 경쟁작이 없다는 점에서 호재를 맞을지, 윈윈하며 관객을 모을 동료가 없는 점에서 흥행 악재로 작용할 지는 결과를 지켜볼 일. 그러나 그해 첫 공포물이라는 타이틀을 다는데는 경쟁 상대가 없다는 점에서 극장 개봉까지 일사천리다.

지난 29일 언론 시사회를 가진 '고사'의 매력은 저예산 공포영화로서는 드문 호화 캐스팅이다. 출연 배우들이 개런티를 자진 삭제한 끝에 약 10억원의 제작비로 완성한 '고사'는 주가를 올리고 있는 이범수를 비롯해 남규리, 윤정희 등 인기스타들이 첫 영화 데뷔작으로 선택해 화제를 모았다.

본격적인 방학 시즌을 맞아 학교에 갇힌 고교생들의 사투라는 영화의 소재 또한 중고교생 관객들에게 호응을 얻을 것으로 보인다. 15세 이상 관람 등급으로 무난한 수위를 보여주는 올해 유일무이한 한국 공포영화 '고사'가 흥행 속설을 이어갈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는 가운데, '고사'는 8월 7일 '다크나이트', '월 E' 등 막강한 할리우드 블록버스터와 함께 개봉한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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