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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크섬의 비밀' 난장이 똥자루는 신예 지성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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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3일 방송된 MBC 새 일일시트콤 '크크섬의 비밀'(극본 송재정 외, 연출 김영기) 3회에서 가장 많이 등장한 대사 속 인물은 '난장이 똥자루'였다.

'난장이 똥자루'는 심형탁을 사이에 두고 러브라인을 형성하고 있는 이다희와 김정민에게 양다리를 걸친 이다희의 전 남자친구를 일컫는 별명이었던 것.

이다희에게 마음이 있었던 심형탁은 이다희에게 이미 남자친구가 있음을 알고 실망하지만, 우연히 김정민과 다정한 포즈로 함께 있는 '난장이 똥자루'를 목격하면서 이다희와 김정민이 앙숙이 되는 결정적인 계기를 제공한다.

카페에서 김정민과 함께 있던 기획실 박준혁, 즉 '난장이 똥자루'는 별명과는 달리 언뜻 봐도 준수한 외모를 지니고 있어 시청자들 사이에서 그가 누구인지 궁금증을 자아냈다.

기획실 박준혁 역을 맡은 신예 지성우는 2007년 제2회 차세대 한류스타 선발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면서 연예계에 데뷔했다. 그 동안 단편영화와 연극을 통해 연기 실력을 쌓아오다 단발성 출연이긴 하지만 '크크섬의 비밀'을 통해 처음으로 안방 시청자들과 대면했다.

지성우의 소속사 CMG 초록별 관계자는 "신인임에도 불구하고 카메라의 각도에 따라 다양한 표정을 낼 수 있는 끼와 재능이 풍부한데다 노래실력도 수준급이라 뮤지컬 진출도 염두에 두고 있다"며 "앞으로 드라마, 영화, 뮤지컬 등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지난 21일 첫 방송된 '크크섬의 비밀'은 시청자들 사이에서 '신선하다'는 반응을 얻어내고 있다. 그러나 평일 이른 저녁시간대 편성의 한계를 극복하지 못하고 초반 시청률에서는 부진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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