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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한도전' 정신, 위기에도 '죽지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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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무한도전'이 군입대로 하차한 하하의 공백을 메우기 위한 제7의 멤버 영입을 고려하고 있는 가운데 침체된 분위기 타개를 위해 전열을 가다듬고 있어 관심을 모으고 있다.

'국내 최초 리얼 버라이어티쇼'를 표방한 '무한도전'은 톡톡 튀는 아이디어 구성으로 매주 새로운 상황 속에서 펼쳐지는 여섯 남자의 좌충우돌 도전기를 선보이며 MBC의 대표 예능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해왔다.

그러나 최근 몇 주간 뚜렷한 시청률 내림세를 보이며 '고전을 면치 못한다'는 평가를 얻고 있다. 때마침 멤버 영입 문제가 거론되면서 이같은 인식을 더욱 뒷받침하고 있는 형국이다.

이에 대해 '무한도전' 제작진은 의연한 태도를 보이면서도 분위기 전환을 위한 대책 마련에 부심하고 있는 눈치다.

'무한도전'의 연출을 맡고 있는 김태호 PD는 "토요일 오후가 전통적으로 시청률이 잘 안 나오는 시간대다. 우리로서는 지금 정도의 시청률로도 감사할 따름"이라며 "다시 마음을 다잡고 열심히 할 준비가 돼 있다"고 밝혔다.

김엽 CP(책임프로듀서)는 제7의 멤버 영입 문제를 언급하는 과정에서 "멤버들 사이 위기의식이 작용한 듯하다. 2년 넘게 같은 구성원으로 프로그램이 진행되다보니 새로운 분위기가 필요하다는 인식이 자리하고 있다"며 내부의 상황을 비교적 진솔하게 털어놨다.

하지만 김 CP는 '무한도전'의 시청률 하락이 소재 고갈에서 비롯됐다는 일부 지적에 대해서는 공감하지 못하겠다는 반응을 나타냈다.

그는 "소재는 무궁무진하다. 장기적인 계획을 갖고 시청자들이 원하는 프로그램을 충분히 만들어낼 수 있는 상황"이라며 "뚝심 있게 열심히 하다보면 시청자들의 사랑을 얻을 수 있다고 본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그러면서 그는 "시청률은 언제나 부침이 있기 마련이다. 시청 패턴상 지금이 시청률이 잘 안 나오는 때이기도 하다"며 "여름 방학에 들어서는 괜찮아 질 것"이라고 장밋빛 전망도 내놨다.

김 CP는 프로그램의 소재 고갈 문제에 대한 연장선상에서 '무한도전'에서의 도전의 의미를 넓은 시각에서 봐줄 것을 주문했다.

그는 "어려운 과제를 해결해 나가는 것으로 '도전'이 국한된 것이 아닌 새로운 것을 체험하는, 이를테면 농촌체험 같은 것도 하나의 도전이 될 수 있다"며 "경계가 없는 다양한 시도, 그것 자체가 새로운 도전이며 신선한 기획과 시도라는 '무한도전'의 정신을 살리는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무한도전'은 오는 8월 개최되는 베이징 올림픽 기간동안 다양한 형식과 방법을 동원해 올림픽 특집 방송을 내보낼 예정이다.

김태호 PD는 "아직 편성이 확정되지 않았지만 올림픽 기간 동안 중국에 머무를 예정"이라며 "여러가지 다양한 시도가 이뤄질 것"이라고 말했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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