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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이면 밤마다' vs '식객', 적과의 동침(?)한 사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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월화 드라마로 맞붙은 MBC '밤이면 밤마다'(극본 윤은경, 연출 손형석)와 SBS '식객'(극본 최완규 박후정, 연출 최종수)가 '적과의 동침(?)'을 강행해 화제다.

지난 17일 두 드라마의 출연배우들과 스태프는 경남 하동의 한 숙소에서 함께 묵었다.

MBC에 따르면 김선아 이동건 주연의 '밤이면 밤마다' 팀은 지난 17일 서울 국립중앙박물관에서 열린 제작발표회를 마치고 곧바로 경남 하동으로 촬영을 하기 위해 이동했다. 이곳에는 마침 '밤이면 밤마다'와 동시간대 경쟁을 벌이게 될 드라마 '식객' 팀이 촬영을 위해 와 있었던 것.

대규모 스태프를 위한 숙소가 넉넉지 않아 이들은 어쩔 수 없이 한 지역 호텔에서 같이 밤을 보내야 하는 인연 아닌 인연(?)을 맺었다. 상대 스태프들은 '서로 신기한 일'이라면서 웃음을 짓기도 했다고.

주인공들끼리는 조우할 만한 시간적 여유 없이 곧바로 촬영을 해야 했지만 스태프들 중에서는 서로 현장에서 알고 지내던 사람들이 있어서인지 반갑게 인사를 나누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밤이면 밤마다'의 한 제작진은 "영화 팀과는 종종 만나기도 하긴 했지만 이렇게 경쟁 시간대 드라마 팀을 한 숙소에서 만나기는 처음"이라고 밝혔다.

오는 23일 첫방송되는 '밤이면 밤마다'는 처녀만 밝히는 바람둥이 고미술학자와 열혈애국 노처녀의 국보 찾기 대소동을 다룬 드라마다.

지난 17일부터 방송을 시작한 '식객'은 허영만 화백의 동명 원작만화를 바탕에 둔 작품으로 김래원 남상미 등이 출연한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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