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첼시 이적설에 휩싸인 페르난도 토레스(24, 리버풀)가 소속팀에 잔류하고 싶다고 강력하게 밝혔다.
영국의 스포츠전문매체 '스카이 스포츠'는 16일(한국시간) "스페인 대표팀 멤버로 유로 2008에 참가 중인 토레스가 리버풀을 떠날 의사가 전혀 없다"고 전했다.
지난 시즌 애틀레티코 마드리드에서 리버풀로 둥지를 옮긴 토레스는 프리미어리그 데뷔 첫해 돌풍을 일으켰다. 토레스는 막강 화력을 뿜어내며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크리스티아누 호날두(31골)에 이어 득점 2위(24골)를 기록하기도 했다.
그런데 첼시의 새 사령탑에 오른 루이스 펠리레 스콜라리 감독은 최근 토레스를 첼시로 데려오기 위해 거액의 돈을 준비하고 있다고 공개적으로 밝혔다.
하지만 토레스는 "이적시장에 나를 내놓은 적이 없다. 명백하게 말하겠는데 리버풀에 꼭 남고싶다"고 말했다.
그는 이어" 계약 기간도 아직 많이 남아 있다. 리버풀에 있는 동안 우승트로피를 들어올리고 싶다"며 "챔피언스리그 4강전은 전에 경험해보지 못했던 값진 경험이었다"고 잔류 의사를 거듭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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