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亞 영화, 리메이크 전성시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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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가 아시아로 눈길을 돌리고 있다. 일본 공포영화 '링'과 '주온' 등의 리메이크 판권이 팔리며 할리우드판으로 재생산된 것은 이미 오래된 일. 최근 할리우드는 초난강 주연의 영화 '소생'과 츠마부키 사토시 주연으로 현재 촬영 중인 영화 '감염열도'의 리메이크 판권을 구입했다.

비단 일본 뿐 아니라 할리우드의 손길은 태국과 홍콩, 우리나라에까지 미치고 있다. 한국영화 '올드보이'과 '친절한 금자씨', '추격자' 등의 리메이크가 결정된 가운데 할리우드의 리메이크 판권 사들이기는 계속될 전망이다.

오는 6월 개봉을 앞둔 제시카 알바 주연의 호러영화 '디 아이'도 태국산 호러를 할리우드에서 리메이크했다. 속편까지 만들며 흥행에 성공한 '디 아이'는 태국에서 일어난 실화를 바탕으로 한 오싹한 괴담이다. 여기에 '미션 임파서블' 시리즈, '우주 전쟁' 등을 제작한 C/W프로덕션(크루즈/와그너 프로덕션)이 제작해 특수효과와 기술력을 업그레이드했다.

할리우드의 자본력과 기술력을 업고 리메이크된 영화들은 확장된 볼거리와 톱스타들의 출연으로 화제가 돼왔다. 특히 오스카상을 거머쥔 ‘무간도’의 리메이크 '디파티드'는 흥행을 떠나 할리우드가 탐내는 소재를 제공한 좋은 예가 된다. 또 공포영화 '링'의 동명 리메이크는 흥행에서 성공하며 속편을 탄생시키며 원작과는 또 다른 재미를 선사했다.

반면 원작의 재미와 개성을 살리지 못해 범작에 머무른 리메이크물도 속출하고 있다. 우리영화 '시월애'의 판권을 사들여 톱스타 키아누 리브스와 산드라 블록을 캐스팅한 '레이크 하우스'는 싱거운 드라마를 보여주는데 그쳤다.

앞으로 국내 개봉할 '엽기적인 그녀'의 할리우드판을 비롯, 국내 개봉은 결정된 바 없으나 미국 내 개봉이 확정된 '거울속으로', '장화, 홍련' 등의 한국 원작 리메이크 영화가 얼마나 높은 완성도를 선보일지 지켜볼 일이다.

[사진=영화 공식 스틸]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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