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적인 스타트를 끊은 SBS 수목드라마 '일지매'에 출연한 아역배우들에 대한 시청자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일지매' 첫 회 방송에서는 이준기가 맡은 일지매의 아역 겸이와 박시후의 아역 차돌이, 은채 등이 첫 선을 보이며 시청자들의 궁금증을 불러일으켰다.
일지매의 어린 시절 겸이 역은 여진구(11)가 맡았고 은채는 김유정(9), 어린 봉순 역에는 정다빈(8), 어린 시후 역은 이다윗(13)이 맡았다.

첫회 방송에서 겸이는 자신의 아버지 이원호(조민기 분)의 노리개를 훔쳤다는 누명을 쓴 시후(이다윗)의 억울한 누명을 벗겨주는 현명함을 발휘했다.
그런가 하면 점술가 맹인의 자식으로 등장한 어린 수막 역의 노영학과 봉순역의 정다빈도 귀여운 연기로 눈에 띄었다. 정다빈은 현재 월화드라마 '사랑해'에서 영희(서지혜 분)의 상상속의 딸 역으로 카메오 출연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은 바 있다.
'왕과 나'에서도 아역으로 출연했던 전하은과 백승도는 각각 '일지매'에서 겸이의 누이 연이 역과 시완 역을 맡아 시선을 끌었다.
조연출 송민선PD는 "'일지매'가 왜 일지매가 되었는지 전반 스토리를 설명하려면 아역들의 역할이 꼭 필요한데 이번에 아역들이 힘든 촬영에서도 연기를 너무 잘해 주어서 흡족하다"고 말했다.
'일지매' 아역들의 활약은 2부에서도 이어진다.
송민선 PD는 "1회보다 2부에서 아역배우들의 활약이 더 눈부시다. 이번 '일지매' 출연을 기회로 아역배우들이 국민 동생으로 거듭나지 않을까 기대된다"고 말했다.
'일지매' 2회분에서는 겸이와 봉순이 엮이게 되는 장면과 더불어 수막이 겸이 대신 희생하는 장면, 그리고 시후가 겸이를 위기에서 구해주는 내용들이 등장해 다시한번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을 예정이다.
아역배우들은 2회 극 후반부에 이르러 하차하고 이후 이준기와 박시후, 한효주, 이영아가 본격적으로 등장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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