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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 세계 다룬 '스포트라이트', 얼마나 리얼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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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의 새 드라마 '스포트라이트'(극본 이기원, 연출 김도훈)가 14일 첫방송을 내보낸다.

'스포트라이트'는 국내 최초로 방송사 보도국 사회부 기자들의 직업세계를 리얼하게 보여줄 전문직 드라마다. 사회부 말단 여기자가 '앵커'라는 자리에 도전해 끝내 꿈을 이루는 성공 스토리를 기본으로 삼고 있다.

'스포트라이트'는 본격적인 장르 드라마를 표방한다. 제작진은 기자의 세계가 장르 드라마가 될 수 있는 이유로 기자라는 직업이 필연적으로 수많은 딜레마를 수반하기 때문이라고 보고 있다.

제작진은 '스포트라이트'가 MBC 보도국의 적극적인 협조 아래 기자들의 세계를 전격 해부한 최초의 사실적 전문직 드라마가 될 것임을 자신하고 있다.

그 배경에는 제작사 스토리허브가 자리하고 있다. 스토리허브는 2006년 MBC 사내 벤처 공모를 통해 설립된 사내 독립기업 1호다. 최근 종영한 MBC 일일드라마 '아현동 마님'에 공동제작사로 참여했고, '스포트라이트'에서는 기획부터 제작까지 모든 것을 책임지고 있다.

스토리허브의 홍순관 사장은 1985년 MBC 보도국에 입사해 사회부, 정치부, '뉴스24' 앵커 등을 거친 23년 경력의 기자 출신이다. 그는 자신의 기자 생활 경험을 바탕으로 '스포트라이트' 초고를 직접 쓰기도 했다.

여기에 지난해 '하얀거탑'으로 전문직 드라마의 새 지평을 연 이기원 작가가 집필을 맡아, 드라마의 리얼리티에 대한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제작사의 한 관계자는 "기자라는 직업을 미화시키는 게 아니냐는 문제제기가 기획단계에서 있었던 게 사실이다. 그러나 우리 드라마는 리얼리티를 가장 우선 순위에 두고 있다"고 말했다.

기자 세계의 명과 암을 있는 그대로 사실적으로 보여주겠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최근 SBS 드라마 '온에어'가 자아비판도 서슴지 않으며 방송가의 치부를 드러내 숱한 화제를 뿌린 데 이어 또 한 편의 리얼리티 드라마가 안방극장을 점령할 수 있을지 기대가 모아진다.

조이뉴스24 김명은기자 drama@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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