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로캅이 세금 신고를 누락했다는 보도는 100% 오보다."

최근 미르코 크로캅(크로아티아)을 포함한 전 프라이드 챔프 5인이 2006년까지 3년간 총 2천만엔 이상의 소비세를 납부하지 않았다는 일본 언론의 보도에 대해 크로캅의 세금 납부 대리인이 직접 해명에 나섰다.
크로캅의 일본 내 납세 대리인인 이마이 켄이치 씨는 지난 11일 '드림.3 라이트급 그랑프리 세컨라운드'가 끝난 후 인터뷰실을 직접 방문, "크로캅의 세금 누락 보도는 사실이 아니며 전부 잘못된 내용"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신고 누락 시기의 장부를 소지하고 해명에 나선 이마이 씨는 파이트머니 등의 공개를 염려해 공식 확인은 취재진 대표 한 명에게만 부탁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마이 씨는 "현재 크로캅은 미국 굴지의 기업과 스폰서 교섭 중이다. 이는 크로캅 뿐만 아니라 드림에게 있어서도 매우 유익한 일이고, 이를 생각해서 교섭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한 뒤 "이런 기사가 나오면 (크로캅은) 상당히 큰 데미지를 받게 된다"고 해명에 나선 이유를 밝혔다.
최근 '산케이 스포츠' 인터넷판을 비롯, 일본 언론들은 "도쿄세국의 세무조사 결과 크로캅과 실바, 노게이라, 마크 헌트 등 프라이드에서 활약한 외국인 선수들이 우승 상금 및 TV 출연료 등에 대한 소비세 신고를 누락했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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