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단' 이다희가 '날라리' 아나운서 지망생으로 영화에 데뷔한다.
MBC '태왕사신기'에서 배용준의 호위무사 '각단'으로 카리스마를 뽑냈던 이다희는 영화 '흑심모녀'에서 심혜진의 딸로 분해 엉뚱한 매력을 선보인다.
'흑심모녀'는 로맨틱 공주 할머니와 억척스럽고 터프한 엄마, 철부지 딸이 모여 사는 집에 '완소남' 준이 함께 살게 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
이다희는 이번 역을 위해 강한 웨이브의 '뽀글 파마'로 변신을 시도했으며, 흐트러진 모습으로 소주를 병째 들이키는 등 푼수녀 연기의 진수를 보였다는 후문이다.
이다희는 "이전 '각단'의 이미지가 사라지는 것이 아쉽기도 하지만 관객들이 영화를 보면 각단을 전혀 떠올리지 못할 만큼 몰입해서 촬영에 임했다"면서 "이 영화를 통해 그동안 보여드리지 못했던 매력을 충분히 보여드리겠다"고 다부진 각오를 내비쳤다.
오는 6월 12일 개봉하는 '흑심모녀'는 이다희 외 김수미와 심혜진이 각각 공주 할머니와 터프한 어머니를 연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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