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윤진의 출연으로 화제를 모은 미국 TV시리즈 '로스트'를 패러디한 시트콤 '저스트'(가제)가 제작 준비 중에 있다.
MBC 일일 시트콤 '코끼리' 후속으로 오는 7월 중순 방영 예정인 '저스트'는 지방의 낙도로 여행을 떠난 한 회사의 직원 10여명이 난파를 당해 외딴 섬에 표류해 겪는 이야기를 담고 있다.
남태평양 미지의 섬에 추락한 비행기 생존자들의 이야기를 다루고 있는 '로스트'와 비슷한 이야기 구조인 셈이다.
전체 40부의 '여름 특집 시즌 시트콤'으로 제작되는 '저스트'는 '거침없이 하이킥'을 만든 제작사 초록뱀미디어와 김영기 PD, 송재정 작가가 의기투합해 선보이는 작품이다.
현재 대본작업이 한창 진행 중인 가운데 제작사는 지난 15일 젊은 연기자들을 대상으로 오디션을 실시했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원로배우 이순재가 '야동순재'라는 별칭을 얻으며 큰 인기를 모은 바 있듯 이번 작품에서도 다양한 연령대의 연기자들이 출연할 예정이다.
초록뱀미디어의 한 관계자는 25일 중량감 있는 배우들의 출연 가능성을 시사하면서도 "(캐스팅과 관련해서는) 아직 말할 수 있는 게 아무 것도 없다"며 조심스런 입장을 보였다.
이 관계자는 또 "여름 시즌에 맞춰 40회 분량으로 짧게 제작되지만 시청자 반응이 좋으면 향후 시즌2가 제작될 가능성도 있다"고 덧붙였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