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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금', 사공유라 음독 자살 기도 초강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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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말 안방극장을 흥미진진하게 달구던 '천하일색 박정금'의 삼각관계가 마침표를 찍는다.

한경수(김민종)를 사이에 두고 펼쳐지던 박정금(배종옥)과 사공유라(한고은)의 삼각 애정이 사공유라의 음독이라는 초강수로 마침내 매듭을 짓는다. 결과는 박정금에 대한 사공유라의 판정승. 경수의 여린 감성을 간파한 유라가 자신의 몸을 던지는 극단적인 방법으로 결국 결혼에 골인한다.

오는 15~16일 방송되는 13~14부에서 경수는 유라와의 약혼식에 나타나지 않고, 정금과의 변함없는 사랑을 확인한다. 하지만 절망한 사공유라가 음독 자살을 기도하면서 경수는 유라와의 사랑없는 결혼식을 올린다.

김포의 호텔에서 촬영을 진행한 결혼식 장면은 시종일관 무거운 분위기였다는 후문이다. 김민종은 "감정을 내지르기보다는 속이로 삭이는 연기다 보니 표현이 훨씬 더 어렵다"며 "내 경우라면 이런 결혼 절대 못한다"고 촬영 소감을 밝혔다.

경수와 유라의 결혼식을 끝으로 전반전을 마무리지은 '천하일색 박정금'은 15회부터 2년여가 지난 후 마흔살의 박정금 형사 이야기로 새로운 전개를 펼칠 예정이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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