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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카프리오, '추격자' 美 리메이크 주연 물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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할리우드 톱스타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한국영화 '추격자'(감독 나홍진)의 미국 리메이크판 주연배우로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미국 연예 전문지 할리우드리포터의 7일자(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추격자'(영문제목 'The Chaser')의 주연배우로 레오나르도 디카프리오가 물망에 올랐으며 각본은 오스카 수상작가 윌리엄 모나한이 맡을 전망이다.

디카프리오가 거론된 극중 역할은 김윤석이 연기한 전직 경찰이자 악질 포주 '엄중호'로, 연쇄 살인마 '지영민'(하정우 분)를 추격하는 집념의 사나이다. 지난 6일 할리우드 메이저 영화사 워너브라더스가 100만 달러에 '추격자' 리메이크 판권을 구입한 사실이 국내 영화사를 통해 알려진 바 있다.

영화사 측은 "'추격자' 리메이크판 작가로는 미국의 톱클래스에 있는 시나리오 작가의 이름이 거론되고 있으며, 당사자 역시 시사회에 참석해 리메이크 참여에 강한 의지를 표명하고 있다"고 밝혔다.

할리우드리포터는 이 톱클래스 시나리오 작가가 바로 윌리엄 모나한이라고 보도,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무간도'의 리메이크인 '디파티드'의 각본가인 모나한은 이 작품으로 아카데미 각색상을 수상한 바 있다.

영화 '추격자'는 100만 달러의 리메이크 판권료 및 북미 박스오피스 보너스, 그리고 전세계 수익 배분 등 좋은 조건으로 계약을 체결했으며, 국내 제작자가 워너브라더스에서 리메이크 하는 영화의 공동 프로듀서로서 크레딧을 가지고 개런티도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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