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추성훈씨 보고 울컥했어요"
이한이 영화 '모던보이' 팬미팅 현장에서 극 중 자신이 맡은 일본인 '신스케' 역을 위해 특별히 준비한 거 있냐는 질문에 추성훈의 이야기를 했다.
이한은 "'무릎팍 도사'에 출연한 추성훈 선수를 보면서 마음이 울컥했다. 진정한 한국인도 일본인도 될 수 없는 그 심정이, 일본인이라는 사실과 조선인 친구와의 우정 사이에서 갈등하는 영화 속 신스케와 닮아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이번 출연에 대해 "신스케 역을 하기 위해 감독님을 3주간 쫓아다녔다! 내 집념이 무서워서 승락하신 듯 하다"고 말했다.
'모던보이'를 꾸준히 사랑해준 영화 팬들의 관심에 보답하기 위해 마련된 이번 행사는 이한 외 정지우 감독, 박해일, 김혜수 등이 참석해 솔직담백한 이야기를 나눴다.
소설 '망하거나 죽지않고 살 수 있겠니'를 원작으로 한 '모던보이'는 20세기 초 신문물에 열광하던 젊은이들의 열정을 그리고 있으며, 오는 4월 관객과 만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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