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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게이라, 'UFC 81'에서 실비아와 챔피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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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게이라는 오는 2월3일(한국시간) 미국 네바다주 만달레이 베이 이벤트 센터에서 열리는 'UFC 81'에서 전 챔프 팀 실비아(미국, 32)와 UFC 헤비급 챔프 자리를 놓고 격돌한다.

이번 헤비급 챔피언전은 현 챔피언 랜디 커투어(45, 미국)와 UFC간의 불화로 '챔피언 공석'인 상황에서 치러지는 잠정 챔피언 전. 이 경기의 승자는 커투어가 복귀할 경우 또 한 차례 타이틀 매치를 벌이게 된다.

그동안 프라이드계의 강자로 꼽히던 미르코 크로캅, 마우리시오 쇼군, 반더레이 실바는 줄줄이 UFC에서 무너진 바 있다. 이 때문에 이번 잠정 챔피언 전의 관전 포인트는 과연 노게이라가 프라이드의 마지막 자존심을 지킬 수 있을지 여부.

또 이번 타이틀 매치는 그래플러 대 타격가의 대결이라는 점도 눈여겨 볼만한 포인트다. 노게이라(30승 1무 4패)의 장점은 복싱, 유도 등을 바탕으로 한 서브미션. 반면 실비아(24승 3패)는 203cm의 장신을 이용한 타격전이 주특기인 파이터다.

두 선수 모두 전적을 봐도 알 수 있듯, 세계 1급 격투가란 점에서 이번 경기는 승부의 향방을 쉽게 점칠 수 없을 것으로 보인다.

케이블채널 수퍼액션은 2월3일 오전 11시30분부터 이 경기를 위성 생중계한다.

조이뉴스24 손민석기자 ksonms@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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