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최신


엔터경제 연예 스포츠
라이프& 피플 포토·영상
스페셜&기획 조이뉴스TV

야렌노카, "사커킥은 룰 저촉"…추성훈-미사키전 '무효'

본문 글자 크기 설정
글자크기 설정 시 다른 기사의 본문도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미사키의 사커킥은 룰에 저촉되는 것이다."

결국 추성훈(33, 일본명 아키야마 요시히로)과 미사키 가즈오(32, 일본)의 대결은 없었던 일이 됐다.

일본 '스포츠나비'는 지난 달 31일 일본 사이타마 슈퍼아레나에서 열린 '야렌노카! 오미소카! 2007' 대회 실행위원회는 그라운드 상태의 추성훈을 향해 미사키가 얼굴을 가격한 킥에 대해 '룰에 저촉된다'고 판정, '노 콘테스트'로 공식 결정했다고 22일 보도했다.

추성훈 측은 지난 9일 대회 실행위원회에 미사키의 사커킥은 '4점 포지션 공격 위반' 즉 '양손과 양발이 매트에 닿아 있을 때 안면을 공격해서는 안된다'는 대회 공식 룰을 위반한 것이라고 정식 항의문을 제출했다.

이로써 추성훈이 1라운드 8분 12초만에 TKO패 한 것도 무효가 됐다.

실행위원회는 시마다 유지 룰 디렉터를 중심으로 경기 영상을 체크했고 검토와 협의를 거듭한 결과 이 같이 판단했다. 특히 논란이 된 행위가 곧바로 결정타가 돼 경기 속행이 불가능한 경우는 지난 1999년 9월 '마크 커-이고르 보브찬친'전과 비슷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당시 경기를 맡은 노구치 다이스케 심판의 판단에 대해서는 "아무런 문제가 없다"고 결정했다.

시마다 디렉터는 "연속적인 공격 흐름에서 일어난 행위이기 때문에 대단히 판단하기 어렵다"며 "이번 대회는 과거 프라이드 룰과는 전혀 다른 금지행위가 있는 룰이란 점에서 선수들의 인식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또 그는 "다음에는 의심스러운 공격을 해서는 안된다는 자제력을 선수 스스로 갖고 있어야 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나 실행위원회는 "계속되는 이벤트가 아닌 만큼 (추성훈과 미사키의) 재경기를 약속하는 것은 아니다"고 못박아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조이뉴스24 /강필주기자 letmeout@joynews24.com



주요뉴스


공유하기

주소가 복사되었습니다.
원하는 곳에 붙여넣기 해주세요.
alert

댓글 쓰기 제목 야렌노카, "사커킥은 룰 저촉"…추성훈-미사키전 '무효'

댓글-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로딩중
댓글 바로가기

뉴스톡톡 인기 댓글을 확인해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