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극장가, 동장군 잡을 괴물들이 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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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영화라는 말을 무색케 하는 영화들이 극장가에 몰려온다. 며칠새 이어진 한파 속에서 추위를 잊게 할 괴수들이 스크린을 누비고 있다.

겨울 영화하면 로맨틱 코미디나 휴먼 드라마를 떠올리기 마련. 그러나 시절을 가리지 않은 스릴러와 호러, 미스터리 장르 영화가 잇따라 선보인 가운데, 납량물로 어울릴법한 괴수들도 겨울 극장가에 출현했다.

먼저 지난 10일 개봉한 미스터리 영화 '미스트'에서는 시공간을 뛰어넘은 듯한 소름끼치는 괴물들임 등장한다. 미국 조용한 마을에 강력한 태풍이 불어 닥치고, 태풍이 휩쓸고 간 자리에 자욱한 안개가 낀다. 안개로 인해 수퍼마켓에 고립된 수십명의 마을 사람들. 공포와 혼란 속에서 이성을 잃어가는 사람들과 이들을 공격하는 정체불명의 괴물들이 오싹함을 전한다.

개봉 6일만에 30만 관객을 모은 '미스트'는 베스트셀러 작가 스티븐 킹의 원작소설 '안개'를 프랭크 다라본트 감독이 영화화한 작품이다. 여기서 묘사되는 괴물들의 형체는 기괴하고 끔찍하다.

날개가 달리고, 여러개의 다리를 가진 이 괴물들은 흡사 곤충이나 애벌레의 변형처럼 보인다. 심리적 공포에 중심을 둔 이 영화에서 충격을 배가시키는 장치로 손색이 없다.

17일 개봉한 '에이리언 vs 프레데터 2'는 괴수영화의 대표적 캐릭터 에일리언을 끌어온 작품이다. 사상 최강의 외계 생명체를 대결시키면 어떨까라는 발상에서 출발한 '에이리언 vs 프레데터'는 속편으로 이어져 올 겨울 극장가에 선보인다.

숙주의 몸을 통해 번식하는 에일리언의 새로운 숙주는 프레데터. 숙주의 강력한 능력을 더한 새로운 에일리언, 일명 '프레데리언'이 미국의 한 도시에 나타나 무차별 학살을 감행한다.

오는 24일 개봉하는 '클로버필드'는 '뉴욕에 나타난 정체불명의 괴물'을 소재로 한다. 고질라에 버금가는 거대한 괴수가 뉴욕 맨하튼을 일시에 폐허로 만드는 재난영화로, 페이크 다큐멘터리라는 장르를 차용해 현장의 공포를 생생하게 전달한다.

'로스트', '미션 임파서블 3'의 JJ.에이브람스가 철저히 비밀리에 작업한 '클로버필드' 속 괴물은 도마뱀을 연상시키는 긴 꼬리와 팔, 매끈하면서 소름끼치는 피부를 가지고 있다. 괴물의 정체는 끝내 풀리지 않는 의문으로 남겨두고 영화는 재난 영화의 공포를 온몸으로 느끼게 한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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