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문소리가 2008년 새해를 맞아 야심찬 각오를 밝혔다. 문소리는 새 영화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감독 임순례, 제작 MK픽처스)의 10일 개봉을 맞아 "작품성과 흥행을 모두 잡고 싶다"는 욕심을 드러냈다.
1999년 이창동 감독의 영화 '박하사탕'으로 데뷔한 문소리는 다양한 캐릭터를 오가며 한국영화계 대표 연기파 배우로 입지를 굳혀왔다. 영화 '오아시스', '바람난 가족', '효자동 이발사', '여교수의 은밀한 매력', '가족의 탄생' 등으로 이어지는 필모그래피는 탄탄한 작품성을 자랑한다.
새롭게 도전한 TV 드라마 '태왕사신기'에서는 초반 연기력 논란을 빚기도 했지만, 회를 거듭할수록 깊은 내공에서 우러나는 안정적인 연기를 선보였다.

차기작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은 '와이키키 브라더스'의 임순례 감독과 손잡은 실화 소재 영화로, 지난 2004년 아테네올림픽 여자 핸드볼 결승전을 영화화한 작품이다. 문소리는 대표팀의 기둥이자 맏언니인 노장선수 '미숙' 역을 맡아 대형 마트의 야채 코너에서 억척스럽게 살아가던 아줌마에서 다시 국가대표로 팀에 합류한 생활력 강한 인물을 연기했다.
'우리 생애 최고의 순간'의 개봉을 앞두고 문소리는 작품성은 물론 흥행까지, 두 마리 토끼를 잡고 싶다는 욕심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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