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BS 주말드라마 '황금신부'의 남자 주인공 송창의가 극중 배경 음악에 직접 노래를 불러 화제다.
추운 겨울 세상을 녹이듯 따뜻한 목소리로 아름다운 사랑의 노래를 불러 드라마의 분위기를 훈훈하게 만든 송창의의 노래는 지난 22일 극중 진주(이영아 분)와 함께 스키장을 찾아 서로의 사랑을 확인하는 장면에서 배경음악으로 사용되며 감동을 한층 더해줬다.
'황금신부'에서 주인공 준우 역으로 좋은 연기를 선보이고 있는 송창의가 직접 부른 노래는 '사랑합니다'라는 발라드 곡. 이 곡은 내년 1월 2일부터 멜론, 벅스 등 인터넷 음악사이트를 통해 공개될 예정이다.
'황금신부' 제작사 ㈜올리브나인의 한 관계자는 "이전에도 극중 피아노를 직접 연주하며 '등대지기'란 노래를 불러 화제가 되기도 했는데, 이번 '사랑합니다'를 녹음할 때도 가수 못지 않은 실력을 보여줘 모든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드라마의 흐름을 누구보다 잘 알기 때문에 곡에 감정이 충분히 담겨있다. 연기만큼 노래도 사랑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황금신부' OST의 다른 곡인 영수(김희철 분)와 세미(한여운 분)의 테마곡 '사랑가' 역시 인기를 끌고 있다. 이 곡은 극중 부모들의 반대를 넘어 힘겹게 아름다운 사랑을 만들어가는 두 사람의 모습을 더욱 감동적으로 보이도록 돕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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