할리우드 배우 나탈리 포트만이 박찬욱 감독의 열혈팬이라고 밝혀 화제가 되고 있다.
나탈리 포트만은 할리우드에서 몇 안되는 지성파 배우이자 연기파 배우로 세계적인 감독들과 함께 작업한 것으로도 유명하다.
그녀는 지난 11월 12일 영화 '마고리엄 장난감 백화점' 개봉을 앞두고 미국에서 열린 영화정킷 간담회에서 같이 작업하고 싶은 감독에 관한 질문에 "'친절한 금자씨' '올드보이' '복수는 나의 것' 등 박찬욱 감독의 복수 시리즈들을 인상깊게 보았다. 굉장한 작품들이다"며 박찬욱 감독과 작업해보고 싶다고 밝혔다.

또한 나탈리 포트만은 기존의 작품들과는 다른 색깔의 '싸이보그지만 괜찮아'까지 박찬욱 감독의 작품은 모두 섭렵한 것으로 알려졌다.
11살 때 영화 '레옹'으로 데뷔한 나탈리 포트만은 단번에 톱스타 반열에 올라섰다.
대부분의 할리우드 아역 배우들이 말썽많은 성장기를 보내는 것과 달리, 나탈리 포트만은 아버지의 직업인 의사를 꿈꾸며 하버드대 심리학과에 입학해 연기와 학업에 열중했다.
지난 7월 빈민 여성들을 돕는 '국제공동체지원재단(FINCA)'과 함께 우간다를 찾아 봉사활동을 하거나 저개발국의 소기업 육성을 위한 '소액금융지원(microfinance)'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사회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지고 있다.
오는 24일 국내에 개봉하는 '마고리엄 장난감 백화점'에서 백화점 매니저 '몰리 마호니'역을 맡아 더스틴 호프만과 연기 호흡을 맞췄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