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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명길, 10년 전 같은 배역으로 '대왕세종' 합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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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견배우 최명길이 KBS 대하사극 '대조영'의 후속으로 방송될 '대왕세종'에서 원경왕후 역을 맡았다.

MBC 아침드라마에 이어 사극으로 돌아온 최명길이 연기할 원경왕후 민씨 역은 10년 전에 자신의 연기했던 같은 배역으로 알려져 화제다. 1996년부터 98년까지 인기리에 방송됐던 KBS 대하사극 '용의 눈물'에서 같은 역할을 맡은 바 있는 최명길은 당시 연기가 최고조에 올랐다는 칭찬을 들으며 숱한 화제를 낳았었다.

'대왕세종'에서 최명길이 연기할 원경왕후는 태종(김영철 분)의 비이자 세종(김상경 분)의 어머니. 10년 전과 역할은 같지만 시대적으로 인물에 대한 포커스를 달리하고 있다. 한 관계자에 따르면 '용의 눈물'에서는 이방원의 내조자이자 부인이면서 이성계의 며느리 역할에 초점을 맞췄다면, 이번 '대왕세종'에서는 세종의 어머니로서 초점이 맞춰져 있다.

같은 역에 캐스팅 된 것에 대한 부담감이 많았던 최명길은 최종 결정하는 데 많은 고민이 있었다. 하지만 제작진은 원경왕후 역에 최적임자는 최명길밖에 없다며 삼고초려를 해 설득에 성공했다.

최명길은 "아무래도 전생에 원경왕후와 인연이 있었나 보다. 아무리 연기생활이 길어도 같은 역을 두 번씩 하게 되는 경우는 드문 것 같은데. 하지만 분명 원경왕후는 연기자로서는 탐나는 캐릭터이고, 그전 연기를 좋게 봐주셔서 다시 한 번 캐스팅 해주신 것이니 감사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이번 연기는 분명 그전 원경왕후와는 차별화될 것이다. 인물은 같지만 그 인물의 상대가 누구이고, 주변인이 어떤 사람과 섞이느냐에 따라 감정은 틀려지기 때문이다"고 덧붙였다.

한편 한 관계자는 "시청자들이 최명길의 연기를 비교해보는 것도 색다른 재미도 될 것이다"고 전했다.

조이뉴스24 문용성기자 lococ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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