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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사기'를 빛낸 조연들, 주연 못잖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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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주 남북정상회담 관련 특집 방송으로 인해 결방해 많은 시청자들에게 아쉬움을 남겼던 MBC 수목드라마 '태왕사신기'의 시청률 고공행진에 빛나는 조연들의 열연이 힘을 실어주기 시작했다.

배용준, 문소리, 윤태영, 이지아 등 주인공들 외에 시청률 30%대를 넘기며 인기리에 방송중인 '태왕사신기'의 상승세를 견인하고 있는 이들은 바로 조연들. 비중은 다소 작지만 탄탄하게 구축된 캐릭터와 극중 역할이 드라마의 완성도를 높이는 데 조력하고 있다.

최근 눈에 띄는 인물은 극중 절노부 부족장 흑개의 아들 쇠두루(민지오 분)와 화천회의 행동대장 사량(박성민 분), 대장간계의 신의 손 바손(김미경 분) 등. 격구 시합 전날 황군의 공격을 받고 부상을 입은 자신을 구해준 담덕(배용준 분)에게 지속적으로 충성을 다하는 쇠두루는 젠틀한 매력을, 기하(문소리 분)의 무예 스승으로서 범상치 않은 비밀을 간직한 사량은 신비로운 매력을, 흑수말갈 대장장이의 딸로 아버지로부터 물주를 위해 최선을 다하는 대장장이가 되라는 교육을 받은 의리파 바손은 터프한 매력을 발산하고 있다.

특히 10일 방송분에서는 이들의 맹활약이 펼쳐질 예정. 사량은 기하의 부탁으로 바손의 대장간을 찾아 주무치(박성웅 분)와 거래를 하고, 쇠두루는 난민촌에 숨어 있는 담덕을 공격하려는 화천회로부터 담덕을 구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향후 방송 분량에서는 사신 가운데 주작을 제외한 현무, 백호, 청룡의 환생 현신인 현고와 주무치, 처로의 활약도 기대된다.

사신 중 우두머리로서 물을 다스리는 능력을 지닌 현무의 환생 '현고' 역은 지금 출연 중인 오광록이 맡고 있다. 거믈촌의 촌장이자 수지니(이지아 분)의 스승으로 특유의 관대함과 넉살을 가진 현고는 수지니와 함께 주군인 담덕을 도와 그를 지혜의 길로 이끌어주는 역할을 한다.

풍백의 환생으로 쇠를 부리는 능력을 지닌 백호 '주무치' 역은 박성웅이 맡는다. 이들 중 가장 용맹스런 인물로 말갈의 병참부대를 거느리며 전쟁터를 누비는 주무치는 처음에 담덕을 인정하지 않지만 함께 많은 시간을 보내며 서서히 왕으로 인정하게 된다.

동방의 수호신으로 나무를 다스리는 능력이 있는 운사의 환생 '처로' 역은 필립이 맡았다. 어린 시절 아버지에 의해 청룡의 신물을 몸 안에 갖게 돼 신물의 노예가 돼 버린 처로는 오랫동안 흉측한 모습으로 살아왔다. 처로 역시 담덕이 왕으로서 위업을 달성하도록 옆에서 조력한다.

극이 전개될수록 더욱 맛깔스런 연기로 드라마를 탄탄하게 받쳐주는 이들의 활약으로 '태왕사신기'의 인기는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조이뉴스24 문용성기자 lococ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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