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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궁녀' 임정은, 연기력과 각선미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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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 '궁녀'의 임정은이 뛰어난 연기력과 각선미로 온·오프라인 팬들의 이목을 단박에 잡아끌었다.

지난 2일 오후 임정은은 서울 종로 서울극장에서 열린 영화 '궁녀' 시사회가 끝난 직후 각종 포털 사이트의 실시간 인기 검색어 1위에 오르며 지금까지 화제의 중심에 있다.

오는 18일 개봉할 '궁녀'는 조선시대 한 궁녀의 자살 사건을 배경으로 궁녀들의 내밀한 세계를 미스테리하면서도 섬세하게 그린 영화. 임정은은 비밀을 간직한 언어장애자 수방궁녀 옥진 역을 맡았다.

'궁녀'의 시사회 현장에서 임정은을 돋보이게 한 것은 연기력 뿐만 아니라 예상치 못했던 늘씬한 각선미. 특히 이날 임정은은 순백색의 미니 드레스 차림으로 매끈한 다리 맵씨를 뽐내 청순미와 섹시미를 동시에 과시했다.

무대 인사 도중에는 본의 아니게 박진희와 각선미 경쟁을 펼쳐 취재진의 집중적인 스포트라이트를 받기도 했고, 이후 네티즌 사이에서도 임정은의 각선미는 뜨거운 화제로 떠올랐다.

이번 시사회를 통해 극중 언어장애자라는 설정 탓에 대사 한마디 하지 못하는 상황임에도 불구하고, 임정은은 캐릭터에 완전히 몰입돼 다양한 표정과 행동으로 역할을 소화했다는 찬사를 받았다. 신들린 듯한 임정은의 탁월한 연기력은 시사회 직후 객석 곳곳에서 확인할 수 있었다.

전작 영화 '사랑하니까, 괜찮아'에서 깔끔한 대사 처리와 깊은 몰입으로 성숙한 연기를 펼친 바 있는 임정은은 이후 KBS2 드라마 '구름계단'을 통해 안방극장에서도 얼굴을 알렸고, 이어 '궁녀'를 통해 연기파 배우로 거듭날 준비를 하고 있다.

조이뉴스24 문용성기자 lococ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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