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2005년 영화 'The Lost City'로 영화감독에 데뷔한 앤디 가르시아가 한 여성으로부터 미화 250만 달러에 달하는 소송을 당했다.
미 연예뉴스 티엠지 닷컴은 캐롤 리 슐만이라는 이름의 여성이 "앤디 가르시아가 영화 'The Lost City'를 만드는 데 있어 영화의 실제 주인공인 자신의 남편 인생을 아무런 동의도 구하지 않고 마음대로 이야기했다"며 L.A. 고등법원에 소장을 제출했다고 13일 오후(현지시간) 보도했다.

앤디 가르시아의 영화 'The Lost City'는 쿠바의 피델 카스트로가 혁명을 일으킬 당시 한 부유한 가정이 망가져가는 과정을 보여주는 영화로 여기서 주인공인 '휘코'(앤디 가르시아 분)라는 인물은 이념과 가족애 사이에서 갈등을 겪는 예술가로 나온다.
앤디 가르시아를 고소한 여성 슐만은 소장에서 자신의 남편이 1958년 카스트로의 정권획득 과정에서 쿠바를 떠나 미국으로 망명해 왔다는 점과 색소폰 연주자였다는 점, 캐러비안 섬 근처의 한 나이트 클럽의 주인이었다는 점을 들어 앤디 가르시아의 영화 'The Lost City'의 주인공 '휘코'가 자신의 남편과 매우 흡사하다고 주장하고 있다.
슐만이 현재 150만 달러의 로얄티와 100만 달러의 정신적 손해배상금을 앤디 가르시아에게 요청한 가운데 앤디 가르시아 측은 이에 대한 공식입장을 발표하고 있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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