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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덕스, "내년에도 SD 투수"...클레멘스 제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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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히 피칭을 즐기고 있다. "

‘마법사’ 그레그 매덕스(샌디에이고 파드리스)가 내년에도 샌디에이고에서 선수 생활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내비쳤다.

매덕스는 5일자 샌디에이고 지역신문 ‘샌디에이고 유니온 트리뷴’과의 인터뷰에서 “여전히 피칭을 즐기고 있으며 내년에도 던진다면 샌디에이고로 돌아올 것이다”라고 밝혔다.

결국 로저 클레멘스(뉴욕 양키스)를 제치고 생존자 가운데 메이저리그 최다승 투수가 될 가능성이 더욱 높아진 것이다.

4일 현재 매덕스는 344승을 거둬 354승을 기록 중인 클레멘스에 10승 차이로 뒤져 있다. 하지만 클레멘스가 부상으로 남은 시즌 등판이 불투명해진 상황에서 그 차이는 올해 더욱 줄어들 수 있다.

거기에 내년에 다시 마운드에 선다면 올해를 끝으로 더 이상 마운드에 서지 못할 것으로 보이는 클레멘스를 추월하는 것은 시간 문제가 된다.

중요한 것은 내년 계약. 형식적으로는 옵션이 걸려 있지만 사실상 2년 계약이나 마찬가지이고 매덕스가 내년에도 선발 투수로 활약하는데 아무런 걸림돌도 없다.

올해 1천만달러를 받는 매덕스의 내년 계약에는 연봉 600만달러의 선수 옵션과 1천100만달러의 구단 옵션이 동시에 걸려 있다.

즉 매덕스가 600만달러의 옵션을 거부할 경우 구단이 1천1백만달러의 연봉에 붙잡아 둘 수 있는 것이다.

거기에 매덕스가 보유한 옵션 600만달러는 그냥 600만달러가 아니다. 올해 170이닝 이상을 던지면 750만달러가 되고 185이닝 이상을 던지면 875만달러로 늘어난다. 200이닝을 던지면 내년 연봉은 1천만달러가 된다.

현재 매덕스는 175이닝을 채워 연봉 750만달러를 확보했으며 앞으로 4경기 정도는 등판이 가능해 200이닝 돌파 가능성도 높다. 결국 매덕스가 갑자기 피칭에 염증을 느끼지 않는 이상 자동적으로 내년에도 샌디에이고 선발 투수로 활약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매덕스는 올시즌 11승9패 평균자책점 3.75를 기록 중이다. 이제 매덕스의 한 경기, 한 경기가 더욱 주목을 받게 됐다.

조이뉴스24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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