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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수연 "신비소녀? 도발적 연기 꿈꿔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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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신비소녀' 혹은 '전지현+이영애'라는 별칭을 얻으며 시선을 모으고 있는 신인배우 차수연이 겉으로 보이는 이미지와 다르게 도발적인 불륜 연기를 꿈꾼다고 말한다.

차수연은 '밀양'의 전도연보다 '해피엔드'의 전도연의 연기가 더 인상적이라며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의 김희애와 같은 도발적인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말했다. 또 연기를 위해 베드 신이 필요하다면 기꺼이 감수해 내겠노라고 덧붙였다.

영화 '별빛속으로' 개봉을 앞두고 극 중 수지 역을 맡은 차수연을 만났다. 극 중 수지는 입시 준비하는 고등학생 신분임에도 당구 400을 치고, 와인을 소믈리에처럼 능숙하게 따르며, 피아노도 잘 치고, 그림도 곧잘 그리는 독특한 분위기를 가진 소녀다.

"처음 수지 역을 맡고 감독님께 그렇게 말했어요. 10대 소녀 중에 당구를 400이나 치는 사람이 어디 있냐고(웃음). 그런데 감독님은 수지는 원래 좀 수수께끼같은, 독특한 아이라며 원래 설정대로 가자고 하셨죠. 이번 작품 때문에 당구도 한달 반 동안 연습하고, 피아노도 배우고, 와인도 자주 접하면서 수지가 되기 위해 노력했어요."

황규덕 감독의 세 번째 작품 '별빛속으로'는 1960년대를 배경으로 하고 있는 독특한 판타지 멜로다. 죽은 사람이 다음날 살아서 멀쩡히 걸어 다니는가 하면 수지가 살고 있는 집은 귀신의 집 마냥 으스스하기도 하다.

"시나리오를 보는 순간 참 독특한 영화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처음에는 시나리오를 훌렁훌렁 읽다가 그냥 그렇게 봐서는 안되는 시나리오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처음부터 차근차근 읽어내려갔죠."

이 영화에는 차수연 외에도 정경호, 김민선, 김C가 출연해 화제가 되기도 했다.

"민선씨랑은 같이 나오는 신이 별로 없긴 한데, 가끔 만나면 배려를 많이 해주세요. 촬영 들어가기 전에 감독님과 출연진이 모두 모여 저녁식사를 하면 와인을 먹으며 친해졌어요. 김C는 실제로도 독특하신 분 같아요."

얼마 전 차수연은 '조제, 호랑이 그리고 물고기들'로 국내에 많은 팬을 가지고 있는 이케와키 치즈루를 만나 인터뷰를 하기도 했다.

"실제로 본 건 그 때가 처음이었어요. 너무 어려 보여 중학생 같았는데, 정말 해맑은 친구구나하는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 친구는 저보다 어린 나이에 성공을 거뒀지만 부럽다는 생각은 안들어요. 출발이 다르고 단계가 다르니까. 저는 이제 막 도약하는 단계니까요."

이제 도약하는 단계에 들어선 차수연, 그녀는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에서 김희애가 했던 도발적인 연기를 해보고 싶다고 밝힌다.

"저는 '밀양'의 전도연 씨보다 '해피엔드'의 전도연 씨가 더 좋아요. 그 때 강렬했던 느낌이 인상에 많이 남아요. 드라마 '내 남자의 여자'의 김희애 씨 같은 역도 해보고 싶어요. 또 역에 꼭 필요한 베드 신이라면 할 수 있을 것 같아요."

마지막 촬영을 하던 순간을 떠올리던 차수연은 "벌써 끝났네 하는 아쉬움이 많이 남았어요. 준비했던 것이 많았는데... 지금 다시 수지를 연기한다면 또 다른 수지가 나올 것 같아요"라고 소감을 말한다.

조이뉴스24 /이지영기자 jyl@joynews24.om 사진 박영태기자 ds3fan@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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