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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구원투수 가니에 영입...트레이드 거부권 철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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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스턴, 텍사스와 가니에 트레이드에 원칙적 합의. 가니에도 트레이드 수용

보스턴 레드삭스가 에릭 가니에 영입으로 메이저리그 최강 불펜의 꿈에 부풀게 됐다.

보스턴은 트레이드 마감 날짜인 1일(한국시간) 텍사스 레인저스 마무리 투수 에릭 가니에를 영입하는 트레이드를 성사시켰다.

보스턴은 가니에를 받아들이는 대신 선발 투수 케이슨 캐바드와 외야수 데이비드 머피, 엥헬 벨트레를 텍사스에 내주었다.

보스턴에 대한 트레이드 거부권을 보유하고 있던 가니에는 보스턴의 끈질긴 설득으로 트레이드 거부권을 철회한 것으로 밝혀졌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 웹사이트는 “보스턴이 가니에를 설득하기 위해 많은 양보를 했으며 계약서에 삽입된 인센티브 가운데 경기 마무리 횟수에 대한 부분을 ‘홀드’까지 포함하는 것으로 바꾸기로 했다”고 밝혔다.

그러나 'ESPN'은 "보스턴이 아예 가니에의 성적에 따른 인센티브 계약 250만달러 가운데 210만달러를 지불하고 텍사스가 40만달러를 책임지기로 했으며 이에 가니에가 트레이드를 받아들였다"고 보도했다.

메이저리그 최고 마무리 투수 가운데 한 명으로 꼽히는 조너선 파펠본을 보유한 보스턴은 가니에를 셋업맨으로 기용할 것으로 보인다.

보스턴은 가니에 외에도 일본인 왼손 투수 오카지마 히데키를 보유하고 있어 메이저리그 30개 구단 가운데 가장 든든한 불펜을 구축할 수 있게 됐다.

오랜 부상에서 재기한 가니에는 올시즌 2승무패 평균자책점 2.16을 기록했으며 17번의 세이브 기회에서 16번을 성공시켰다.

반면 마무리 투수를 보스턴에 내준 텍사스는 셋업맨 오츠카 아키노리가부상자 명단에 올라 있어 당분간 호아킨 베노아, 프랭크 프란시스코, C.J. 윌슨으로 이어지는 집단 마무리 체제를 운영하게 된다.

한편 보스턴에서 지명양도 선수로 공시됐던 조엘 피네이로는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로 이적했다. 보스턴은 피네이로 대신 마이너리그 유망주를 받아들이기로 했으며 남은 연봉 가운데 일부를 부담한다.

피네이로는 올시즌 보스턴 마무리 투수 후보로 꼽혔으나 선발 전향을 꾀하던 파펠본이 다시 마무리 투수로 복귀하며 중간계투 요원으로 밀려났고 최근 암에서 회복한 왼손 투수 존 레스터가 복귀하며 로스터 자리마저 잃어 지명양도 선수로 공시됐었다.

그밖에 샌디에이고 파드리스는 마이너리그 유망주를 내주고 외야수 롭 마코비악을 영입했다.

조이뉴스24 /알링턴=김홍식 특파원 diong@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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