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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상수, 여배우를 기용하는 독특한 안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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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현아-고현정에 이어 황수정 기용

한국 작가주의 영화를 대표하는 이름 홍상수 감독이 최근 드라마로 컴백한 황수정을 기용해 화제다.

지식인의 허위와 가식을 가감없는 시선으로 담아온 홍상수 감독이 물의 혹은 화제를 빚은 여배우들을 잇따라 캐스팅해 눈길을 끈다.

여배우들을 빛나게 만드는 그의 조련술은 여러 영화에서 탁월한 능력을 발휘해 왔다. 특히 영화 속에서 여배우들이 수위 높은 노출을 감행하고 새로운 면을 끄집어 냄으로써 홍상수 감독의 영화 출연에는 항상 '변신'과 '도전'이라는 수식어가 따라 붙었다.

이같은 홍상수식 배우 세공법에 의해 물의를 빚은 여배우들이 하나둘씩 안정적으로 스크린 컴백에 성공했다. 먼저 '여자는 남자의 미래다'에서 엑스터시 복용으로 물의를 빚은 성현아를 과감하게 기용, 김태우와 유지태 사이에서 묘한 매력을 발산하는 여주인공으로 등장시켰다.

영화 속에서 백치미와 섹시미를 동시에 풍기는 여주인공 역할을 맡은 성현아는 과감한 노출과 색다른 이미지로 칸국제영화제 레드카펫을 밟는 호사를 누리기도 했다.

이후 홍상수 감독은 이혼과 동시에 연예계에 컴백한 고현정을 영화 '해변의 여인'에 캐스팅했다. 고현정은 '해변의 여인'을 선택한 이유에 대해 "평소 신뢰하던 홍상수 감독님과 영화사 봄이 함께 만드는 작품이라 결단을 내리게 됐다"며 "이제 신인의 자세로 영화 배우로서의 봄을 맞고 싶다"는 각오를 밝힌 바 있다.

이처럼 여배우에게 신뢰를 주는 홍상수 감독의 영화를 통해 스크린 복귀를 치러낸 성현아와 고현정에 이어 황수정이 홍감독과 손을 잡는다. 황수정가 출연하는 영화 '밤과 낮'은 40대의 화가가 프랑스에서 만나는 다양한 사람들과의 이야기를 다룰 예정으로 황수정은 주인공 김영호가 서울에서 만난 여자 역할을 맡는다.

드라마 '소금인형'으로 컴백한 후 연기력 논란을 지폈던 황수정은 홍상수 감독의 조련에 의해 스크린에서 성숙한 연기를 선보인다는 계획이다. 성현아에게 묘한 백치미를, 고현정에게서 털털하고 엉뚱한 매력을 이끌어 냈던 홍상수 감독의 손길에 황수정이 어떤 모습으로 다시 태어날지 기대를 모은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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