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0대 할머니와 할아버지의 사랑이야기를 그린 강풀(33, 본명 강도영)의 만화 '그대를 사랑합니다'가 드라마와 영화로 만들어진다.
'그대를 사랍합니다'는 극중 주인공인 이서진-김정은의 현실 속 사랑으로 이어져 화제가 됐던 SBS 수목드라마 '연인'의 제작사 케이드림에 의해 제작될 예정이다.
케이드림은 20일 "원작 계약을 통해 드라마는 물론 영화, 뮤지컬, 연극 등 다양한 콘텐츠 사업을 준비 중"이라며 "내년 말 또는 내후년 초쯤 TV드라마로 선보일 예정이고 영화화는 영화사 '공감'과 공동제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포털사이트 다음에서 5천개가 넘는 댓글이 붙을 만큼 큰 인기를 얻고 있는 강풀 만화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내일 당장 죽어도 이상할 게 없는 나이에 든 70대 후반의 할머니 할아버지 4명이 그려가는 은빛 사랑이야기.
달동네에서 파지를 주으며 가족없이 살아가는 송씨 할머니에게 아내를 잃은 고집불통 김만석 할아버지가 관심을 갖는 데서 이야기가 시작한다.
'아파트', '순정만화' 등 강풀의 작품은 이미 소설, 영화, 연극, 모바일게임 등 '원소스 멀티유즈'의 한국적 케이스 스터디가 될만큼 다양한 콘텐츠 사업으로 확장된 바 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