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슬기가 중국의 20부작 드라마 '경무세계'를 통해 배우로서 첫 발을 내딛는다.
지난 14일 중국 상해의 게임전시회장인 '2007 차이나조이'에서 '경무세계'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20여개의 매체가 참석한 제작발표회에서 배슬기는 극중의 배역에 임하는 자세와 소감을 밝혔다.

배슬기는 "가수였던 부모에게 끼를 어어 받아 춤과 노래에 재능이 있는 소녀로 '소비영'(슈페이잉) 역으로 출연한다"며 "부모가 일찍 돌아가신 후 놀음을 좋아하는 삼촌과 스무살까지 살다가 꿈을 이루기 위해 상해로 떠나 스타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역할"이라고 배역을 소개했다.
가수로서 활동할 때와는 사뭇 다른 분위기로 기자회견에 참석한 그는 배우로서의 부담감을 표현함과 동시에 기대감도 드러냈다.
배슬기는 "연기는 처음이라 부담감이 많다. 더욱 중국 드라마를 촬영하는 것이라 말이 안 통할 때도 많아 매 순간이 에피소드다(웃음)"며 "아직 한류스타라는 말이 부담스럽다. 드라마 흥행을 떠나 이렇게 드라마에 참여 했다는 것이 큰 경험"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모두가 저를 굉장히 신경 써주고 사랑해주셔서 성원에 보답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먼저 팬들을 무대에서 만나고 싶었지만 드라마로 먼저 인사를 하는 만큼 또 다른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전했다.

'경무세계'에 출연하는 남자 주인공 장욱(장슈)은 중국에서 각종 드라마를 통해 이미 알려진 유명 스타. 이 외에 왕품(왕핀), 왕자강(왕즈창) 등도 현지에서 새롭게 떠오르는 스타이기 때문에 팬들의 반응 또한 뜨겁다.
드라마의 한 제작진은 "중국이 사전제작제를 표방하기 때문에 8∼9월까지는 촬영을 마무리지을 예정이다"며 "호남 TV, 절강 TV 이외에도 중국 지역 방송국에서 러브콜이 쇄도하고 있어서 앞으로 '경무세계'가 방영되는 지역이 많아질 것 같다"고 설명했다.
배슬기의 중국 팬카페회원은 6만명에 육박하고 있다. 제작발표회 현장에서도 상해, 북경, 청도, 심천, 광주 등의 지역에서 100여명의 팬들이 응원차 참석해 인기를 실감케 했다.
배슬기의 팬카페 회원은 "한국에서 'X맨'에 출연한 모습을 보고 반했다. 꾸밈없고 솔직한 모습이 좋았고, '경무세계'의 내용이 좋아 배슬기 팬이 됐다"며 "한국과 중국에서 활발한 활동을 펼쳐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comment--
첫 번째 댓글을 작성해 보세요.
댓글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