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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열한 월화드라마 3파전, 최후의 승자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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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엄마 따라잡기'와 '커피 프린스 1호점', '한성별곡-正' 3파전

방송3사 드라마의 월화 경쟁에서 어떤 드라마가 승자가 될지 가면 갈수록 예측하기 힘들어졌다.

SBS '강남엄마 따라잡기'(이하 강남엄마)와 MBC '커피 프린스 1호점'(이하 커피), KBS2 '한성별곡-正'(이하 한성별곡) 등 3사 월화 드라마의 뜨거운 경쟁은 치열한 정도를 넘어 올 여름 안방 시청자들에게 좋은 흥밋거리로 작용해 오히려 더위를 날려주는 청량제 역할을 해줄 것으로 보인다.

먼저 SBS 화제작 '내 남자의 여자'의 인기를 이어받아 순항을 시작한 '강남엄마'는 주시청층인 주부를 대상으로 공략, 자녀들의 입시문제를 정면으로 다뤄 첫 회부터 좋은 반응을 얻는데 성공했다.

하희라와 정선경이 요즘 우리들의 어머니를 대변하고, 유쾌한 연기의 달인 유준상이 선생으로 학원 내의 다양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는 '강남엄마'는 시청률 15%를 넘나드는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게다가 학원 및 입시 문제를 비롯해 성적 조작이나 교원평가제 등 현재 예민한 사안으로 대두되고 있는 소재까지 본격적으로 다룰 예정이어서 앞으로의 전개가 더욱 흥미진진해질 것으로 관측된다.

하지만 이대로 안주할 처지가 못 된다. 지난 2일 방송을 시작한 MBC '커피'가 맹추격을 시작해 1위 자리를 위협하고 있기 때문. 작품마다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며 드라마 흥행 보증수표로 떠오른 윤은혜와 댄디가이로 수많은 여성 팬을 확보하고 있는 공유, 여기에 최근 인기 급상승 중인 이선균까지 합세해 젊은 층의 사랑을 듬뿍 받고 있는 '커피'는 고작 2회 방송에 '강남엄마'와의 차이를 1% 이내로 줄이는 기염을 토했다.

일각에서는 '커피'의 상승세가 워낙 거센데다가 연출자 이윤정 PD를 비롯한 제작진과 윤은혜, 공유, 이선균, 채정안 등 4명의 주인공들과 김창완, 이한위 등 탄탄한 조연 배우들이 최고의 팀워크를 자랑하고 있어 조만간 왕좌의 주인이 바뀔 것이라는 전망이 고개를 들고 있다.

여기에 '꽃 찾으러 왔단다'의 후속으로 9일부터 방송될 KBS2 '한성별곡'이 가세해 모처럼 팽팽한 3파전에 불을 지핀다. '한성별곡'은 혼란의 시기였던 조선 후기 미궁의 암살사건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미스터리 퓨전사극으로, 드라마를 구성하고 있는 굵직한 이야기들을 8부작 안에 스피디하고 짜임새 있게 전개할 계획이어서 방송 전부터 주목받고 있다.

영화나 드라마에서 조금씩 얼굴을 알리기 시작한 이천희 외에는 진이한, 김하은 등 신인 배우들로 주요 배역을 캐스팅한 경우여서 전작의 흥행 부진이 아니더라도 쉽게 궤도에 오르지 못할 것으로 보는 견해가 대세. 하지만 '한성별곡'은 새로운 도전과 신선한 아이디어에 능한 곽정환 PD를 비롯해 주요 배우들이 똘똘 뭉쳐 식상한 드라마에 물린 시청자들의 기호를 자극, 허를 찌르겠다는 전략이다.

드라마 '흥행불패의 제1원칙'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닌 주부를 공략하는 드라마와 세련미와 트렌드를 앞세운 젊은 드라마, 지금까지 보지 못했던 신선한 배우들과 새로운 형식의 퓨전사극 가운데 어떤 드라마가 올 여름 월화드라마의 왕좌에 오를 것인지 귀추가 주목된다.

조이뉴스24 /문용성기자 lococ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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