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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신부' 스태프들 본업 잊고 연기자로 출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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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작프로듀서, 조명, 연기자 매니저 등 결혼 원정대로 변신

SBS 주말드라마 '황금신부'(극본 박현주, 연출 운군일 백수찬, 제작 ㈜올리브나인) 스태프들이 연기자로 참여해 눈길을 끈다.

오는 23일 대하드라마 '연개소문' 후속으로 첫 방송되는 '황금신부'의 제작프로듀서, 조명, 크레인, 동시녹음, 매니저 등 10명의 스태프들은 드라마를 위해 베트남 해외로케이션에서 연기자로 분했다.

이 스태프들이 맡은 역할은 극중 신부를 구하기 위해 베트남에 '결혼원정대'로 온 농촌 총각들. 이 때문에 연출을 맡은 운군일PD를 비롯해 나머지 스태프들은 직접 조명을 들거나 촬영 보조로 나서는 등 이들의 빈 자리를 채워야 했다.

연기력도 생각보다 훌륭했다는 제작진의 전언. 제작사 ㈜올리브나인의 한 관계자는 "대부분 스태프들이 드라마 현장에 오래도록 몸담아온 사람들이 많기 때문에 간접적으로 얻게 된 연기력(?)은 무시 못하는 수준이다"며 "다들 처음에는 출연하기를 망설였지만 막상 카메라가 돌아가자 확실한 끼를 발휘해 좋은 장면을 담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황금신부'는 친아버지를 찾기 위해 1,500만원에 한국으로 팔려온 계약 신부 '누에 진주'의 좌충우돌 한국 생활기를 그리는 50부작 드라마. 주인공으로 이영아가 캐스팅 됐으며 중견 탤런트 김미숙를 비롯해 최여진, 한여운, 송창의, 송종호, 강신일 등 연기파 배우들과 인기 그룹 '슈퍼 주니어'의 멤버 김희철, 개그맨 김경식, 박미선 등도 출연해 드라마의 재미를 더할 것으로 기대된다.

조이뉴스24 /문용성기자 lococo@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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