탤런트 손현주가 캄보디아 미인과 결혼장면을 촬영한 후 흐믓한 웃음을 감추지 못했다.
SBS 드라마스페셜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에서 덕길역으로 출연하는 손현주는 최근 캄보디아 현지에서 자국 미인대회 1위 출신이자 현재 캄보디아 CTN 방송국에서 MC로 활동하고 있는 여성 까추(극중이름 통통, 22세)와 극중 평생가약을 맺는 장면을 촬영했다.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 제작진은 캄보디아 로케이션촬영의 하이라이트인 이들의 전통 결혼식을 위해 촬영전날인 8일 캄보디아 시아누크 근교 이안빌리지에 꼬박 하루가 걸려 모래를 퍼다 나르는 등 정성을 아끼지 않았다.
황금색으로 된 캄보디아 전통결혼의상을 입은 손현주와 카추는 무려 20번 이상이나 결혼반지를 끼웠다 뺐다하며 장면을 이어갔고, 이곳 스님의 주례사와 꽃을 뿌리는 장면에서는 진지하게 진행되어 마치 실제 결혼식을 방불케 했다.

카추의 손을 잡은 손현주는 특유의 웃음과 더불어 "대한민국 만세"를 외쳐 이 자리에 모인 사람들의 폭소를 자아냈다. 결혼식 촬영 직후 손현주는 "날씨가 너무 더워 온몸이 사우나이긴 하지만 새 장가를 드니 기분이 좋다"며 결혼소감을 밝혔다.
7월부터 20부작으로 방송될 ‘완벽한 이웃을 만나는 법’은 한 회사의 직원 사택을 배경으로 그려지는 인간 군상들의 이야기. 손현주 외에 김승우, 배두나, 박광정 등이 출연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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