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5집 앨범을 발표한 가수 박효신이 새 앨범 출시를 앞두고 있는 양파에게 듀엣을 제의했었던 것이 알려졌다.
지난 2월 5집 정규앨범 'The Breeze of sea'를 발표한 박효신은 지난해 5집 앨범 녹음을 진행하던 중 평소 좋아했던 선배 가수 양파에게 자신의 새 앨범에 듀엣을 제의했다.
양파는 90년대 후반 어린 나이에 데뷔해 발라드 신드롬 일으킨 선배 가수이자 동료였다. 이러한 신드롬은 지금까지 박효신에게 이어져와 두 명품 목소리의 진가를 발휘 할 수 있는 기회가 닿은 것.
하지만 양파는 박효신과 비슷한 시기인 2월에 앨범출시를 계획하고 있어 녹음 스케줄과 활동 시기가 맞물린다고 판단해 듀엣곡 제의를 정중히 거절했다.
가요계의 실력파 가수로 손꼽히는 두 사람은 최근 지인들과 함께한 자리에서 우연히 만나 "앨범 활동기간이 맞지 않아 자주 볼 기회가 없었지만 평소 서로의 음악을 즐겨 들었던 팬이었다"며 "누구 앨범에 실리든 다음 기회에는 꼭 듀엣을 하자"고 약속했다고.
이와 관련해 박효신의 한 측근은 "지난해 양파와의 듀엣이 무산되자 효신이가 무척이나 아쉬워했었다. 다음 기회에는 꼭 박효신과 양파의 환상적인 하모니를 들을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양파 측은 "박효신이 콘서트를 한다고 들었다. 기회가 된다면 콘서트에서 함께 듀엣의 무대를 가져보고 싶다"는 바람을 전했다.
한편 6년 만에 대중 앞으로 돌아온 양파는 17일 5집 앨범 발매와 함께 타이틀곡 '사랑..그게 뭔데'로 KBS '윤도현의 러브레터', '뮤직뱅크' 등을 통해 본격적인 활동에 돌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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