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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보, "군인 역할 두 번 제의받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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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 데뷔곡 '눈물도 미안해서'로 홀로서기에 나선 가수 황보가 연기에 대한 꿈을 내비쳤다.

황보는 최근 조이뉴스24와의 인터뷰에서 "기회가 되면 연기를 할 것이다. 연기를 정말 좋아하게 되고, 자신도 있고, 잘 할 수 있을 때 할 것이다"고 밝혔다.

황보는 "지난 1년 간 시나리오, 단막극 극본 등이 꽤 많이 들어왔다. 노처녀 중사를 비롯, 군인 역할이 두 개나 있었다"고 웃은 뒤 "평범하고 일상적인 역보다는 캐릭터가 강한 역을 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또 "가난한 삼류 인생, 혹은 두드려 맞고 다니는 그런 역이 좋고, 하고 싶다. 내 스타일에 맞게 약간의 변신도 선보이고 싶다"고 덧붙였다.

황보는 "연기 레슨을 받으며 호흡이나 발성 같은 기본기는 배우게 되지만 결국 내 스타일 대로 된다"며 "지문 등을 처리할 때 내 경험을 살리는 게 중요한 것 같다. 레슨에서 표정까지 알려주는 건 아니지 않냐"며 자신의 스타일에 대한 믿음을 강조했다.

하지만 연기에 앞서 우선 이번 앨범 활동에 전념하고 싶다며, 노래를 너무 좋아해 가수라는 직업이 좋고 무대에 올라 가수로서 일하는 게 행복하다고 털어놨다.

자신의 솔로 데뷔곡 '눈물도 미안해서'에 대해서는 "이 노래 안 좋아한다면 사랑 안 해 본 사람, 혹은 사랑을 모르는 사람일 것"이라며 "노랫말이 여자 입장에서 참 애틋하다. 듣는 이들과 공감대를 만들고 싶다"고 설명했다.

조이뉴스24 박재덕 기자 avalo@joynews24.com 사진 정소희 기자 ss082@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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