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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성, '볼튼 또는 미들즈브러' 출격 준비 완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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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볼튼이든 미들즈브러든 기회는 반드시 온다."

최근 출전 기회가 적었던 박지성(26, 맨체스터 유나이티드, 이하 맨유)에게 마침내 재도약의 시간이 찾아오고 있다.

박지성은 14일 오전(한국시간) 홈구장 올드 트래포드에서 펼쳐진 맨유-유럽 올스타전에 풀타임을 소화하며 실전 감각을 체크했다. 사실 올스타전은 친선 경기의 의미가 크기 때문에 풀타임 출전에 큰 의미를 부여할 수는 없다.

최근 박지성의 팀내 기여도는 그리 높지 않았다. 지난달 28일 열린 레딩과의 FA컵 경기에서 풀타임을 소화한 이후 치러진 맨유의 3경기에서 한차례 교체투입 돼 8분여 그라운드를 누비는 데 그쳤다.

28일 레딩전 이전에도 릴과의 유럽챔피언스리그 16강 1차전에서 결장하는 등 주요 경기에서 출전기회를 잡지 못해 아쉬움을 남겼다.

그러나 맨유의 일정상 박지성에게 '뭔가 보여줄' 시간이 다가오고 있다.

맨유는 오는 17일 볼튼과 프리미어리그 3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 뒤 20일 미들즈브러를 상대로 FA컵 8강 재경기를 벌이게 된다. 현지 시간으로는 이틀 간격으로 경기가 열리는 빡빡한 일정이다.

맨유로서는 두 경기 모두 놓칠 수 없다. 프리미어리그에서 리그 2위 첼시의 맹추격을 받고 있어 볼튼전을 통해 승점을 벌어야 한다.

또 토너먼트 대회인 FA컵의 특성상 미들즈브러전 패배는 올시즌 맨유의 목표인 '트레블(3관왕) 달성'의 실패를 의미한다. 미들즈브러전 패배는 팀에 목표 상실에 따른 심리적 허탈감을 불러올 여지도 충분하다.

현재 박지성의 주포지션은 측면 미드필더.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와 라이언 긱스가 '펄펄' 날고 있지만 이틀 간격으로 치러지는 두 경기에서 100% 컨디션을 유지하기는 어렵다.

결국 퍼거슨 감독으로서도 선수 로테이션을 적절히 활용할 수 밖에 없는 시기이고 '상위 옵션' 박지성은 선발 출전 기회를 얻을 것으로 보인다.

조이뉴스24 /이지석기자 jslee@joynews24.com 사진 조이뉴스24 포토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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