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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VD리뷰]안방극장으로 찾아든 달콤한 로맨스, '로맨틱 홀리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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꽃샘 추위가 한창이라지만, 경칩도 지나 봄의 문턱 앞에서 웬 때 늦은 크리스마스 영화인가 싶기도 하다. 지난 연말 개봉돼 크리스마스 특수를 톡톡히 누린 로맨틱 코미디 영화 '로맨틱 홀리데이'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오는 4월 DVD로 출시될 '로맨틱 홀리데이'를 퀄리티 체크 디스크로 출시하기에 앞서 감상했다. '왓 위민 원트' '사랑할 때 버려야 할 아까운 것들' 등으로 로맨틱 코미디의 일가를 이룬 낸시 마이어스 감독이 연출한 '로맨틱 홀리데이'는 영국과 미국을 대표하는 미녀 배우 케이트 윈슬렛과 카메론 디아즈가 출연했다.

남자에게 상처받은 두 여자의 실연으로부터 시작된 영화의 이야기는 겨울의 영국과 한여름 미국을 비추며 이국적이고 로맨틱한 풍경을 만들어낸다. 여기에 결코 미남형은 아니지만 독특한 매력을 자랑하는 잭 블랙과 자타가 공인하는 꽃미남 주드 로가 이들의 새로운 파트너로 가세하며 핑크빛 사랑이야기는 더욱 흥미진진해진다.

할리우드 스타들의 가십은 우리네에게도 익숙한 레퍼토리다. 그래선지 영화를 보노라면 최근 팝스타 저스틴 팀버레이크와 결별한 카메론 디아즈가 자신의 실제 경험을 연기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의심이 들기도 하고, 여러명의 여인들과 끊임없는 염문을 뿌리고 있는 주드 로의 실제 모습이 저렇지 않을까 하는 짖궂은 감정 이입을 하게 된다.

여전히 건강하고 당당한 모습의 케이트 윈슬렛과 거부할 수 없는 매력의 '훈남' 잭 블랙의 조합도 이색적이다.

이제는 로맨스 영화가 그리는 연령대도 과거보다 훌쩍 높아져 30대 중후반의 싱글 남녀가 대세를 이루고 있다. 사랑에 상처받은 30대 여자들의 숨길 수 없는 연약한 속마음이 '로맨틱 홀리데이'의 기둥 줄거리다.

때문에 연인 관객보다는 가까운 동성 친구끼리 감상하면 수다의 대상으로 혹은 공감대로 더욱 즐겁게 볼 수 있을만한 작품이다.

복제 방지용 타이틀로 감상한 '로맨틱 홀리데이'는 화사하고 따뜻한 색감의 화면을 선사한다. 영국의 겨울과 L.A의 강렬한 햇빛을 오가는 영상은 로맨스물다운 정감어린 화면을 구현한다.

아쉬운 점은 영화 본편 이외에 부가영상이 전혀 없다는 점. 특별판이나 혹은 감독판 출시 계획이 있는지 모르지만, 흔한 음성해설이나 삭제 장면도 없다는 것은 아쉬움으로 남는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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