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도 모르게 연변 사람이 친근해져요."
만능 엔터테이너 박희진이 첫 스크린 데뷔작에서 구수한 연변 사투리를 선보인다. 박희진은 13일 오후 서울 신촌메가박스에서 진행한 '마강호텔'(감독 최성철, 제작 마인엔터테인먼트)의 언론 시사회에서 "첫 영화라 지난밤 잠을 못 이룰 정도로 떨었다"고 말했다.
호텔의 알뜰한 웨이트리스 '정은' 역으로 본격적인 첫 스크린 데뷔식을 치른 박희진은 그동안 수많은 영화에 카메오로 출연해 웃음을 선사한 바 있다.
"그동안 카메오 출연 많았죠. 단편도 40여편 정도 출연했는데, 정식 스크린 데뷔는 '마강호텔'이 처음이예요. 너무 떨리고 기뻐요."

영화에 대한 애정을 듬뿍 담아 소감을 밝힌 박희진은 자신이 맡은 캐릭터에 대해 "코믹함보다는 따뜻한 인간미에 중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연변 사투리를 쓰는 설정이라 평소에도 연변 사투리를 쓰면서 다녔어요. 어느날 회식 자리에서 회를 먹으러 갔는데 주문 받는 사람이 연변 분이더라고요. 저도 모르게 가깝게 느껴져서 자리에서 일어날 때까지 계속 수다를 떨었요. 사이다도 공짜로 두병 정도 얻어 먹은 것 같아요."
이번 영화를 계기로 차기작 섭외가 많이 들어왔으면 한다는 박희진은 다음 영화에서는 로맨틱 코미디에 도전하고 싶다는 바람을 밝혔다. 개그우먼에서 연기자로 본격 변신한 박희진의 모습은 오는 22일 개봉하는 '마강호텔'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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