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태현이 한국 코미디영화의 새 역사를 쓰고 있는 '미녀는 괴로워'에 도전장을 내밀었다.
차태현은 록커를 꿈꾸던 가수 지망생이 졸지에 트로트 가수로 변신한다는 내용의 영화 '복면달호'(감독 김상찬/김현수, 제작 인앤인픽쳐스/스튜디오2.0)에서 주인공 봉달호로 나섰다.

김아중이 가수 강한나와 제니로 분해 1인2역을 연기한 '미녀는 괴로워'와 여러모로 비교가 되는 상황이다.
그런 이유로 '복면달호' 제작진은 봉달호의 무대 위 공연장면에 특별히 신경을 더 많이 썼다는 후문이다. '미녀는 괴로워'가 극중 제니의 리얼한 콘서트 장면으로 관객들의 시선을 끌었기 때문.
덕분에 차태현은 7천만원의 비용을 들인 대형 콘서트 무대에 설 수 있었다. 이 장면은 '미녀는 괴로워'에서 제니의 콘서트 장면과 흥미로운 비교가 된다는 게 제작사의 전언이다.
개그맨 이경규가 제작하는 영화로 화제를 모은 '복면달호'는 차태현 외에 임채무, 이소연등이 중요 배역을 맡았다. 오는 15일 개봉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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