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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운계, "여배우의 특권? 꿈도 안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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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저 연기를 할 수 있다는 것에 만족했지, 여배우로 무언가 누려보겠다는 생각은 안해 봤어요."

중견배우 여운계가 오랜 장수 연기의 비결은 다름 아닌 건강과 겸손함이라고 털어 놨다. 여운계는 영화 '마파도 2'의 개봉을 앞두고 가진 인터뷰에서 "여배우로서 누릴 수 있는 것에 대해 일찌감치 포기했다"고 말했다.

수십년에 걸쳐 꾸준히 연기 생활을 하고 있는 여운계는 데뷔 초부터 여배우가 누릴 수 있는 사치와 특권은 꿈도 안 꿨다고 한다.

"다른 여배우들은 예쁘고 멋있고 그런 조건을 갖추고 있는데, 전 그렇지 못했죠. 그거 연기를 할 수 있다는 사실만 감사했어요."

"당연히 라이벌도 생각 안해봤죠. 땅만 보고 걸었달까요. 감히 그런 생각도 안해봤어요. 부러워할 대상이야 많지만 내 세계가 아니다고 마음을 접었죠. 여배우가 누리는 무언가를 누리겠다는 생각도 없었고, 오죽하면 예명도 없었겠어요."

여운계는 장수 연기자로 남기 위해서는 주어진 역할을 받아들이는 자세가 필요하다고 한다. 한때 최고의 자리에서 주연으로 활동하던 여배우라 할지라도 엄마의 역할로 넘어가는 순간이 오고, 그것을 받아들이고 순조롭게 변화해야 한다는 것. 과거만 생각하며 주연만 고집한다면 연기는 그것으로 끝이라고 한다.

"저야 뭐 처음부터 할머니 역할을 했으니까 그런 고비는 없었지만 말이죠(웃음)."

성실함과 겸손함으로 한결같이 우리 곁을 지켜온 배우 여운계. 치매에 걸린 노인으로 웃음을 선사할 여운계의 모습은 영화 '마파도 2'에서 만날 수 있다.

조이뉴스24 /정명화기자 some@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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