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준기가 뮤직드라마 '애니스타'에서 호흡을 맞춘 이효리와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애니스타'는 삼성전자가 광고와 뮤직비디오를 결합한 애니콜의 세 번째 뮤직드라마. 20일 오후 2시 서울 압구정 CGV극장에서 VIP 고객 300여 명이 참석한 자리에서 '애니스타'를 처음 공개했다.
이 날 인터뷰에서 이준기와 이효리는 촬영 에피소드를 공개하며 친분을 과시해 눈길을 끌었다.
이효리가 먼저 "촬영 때문에 사흘밤을 꼬박새고 4시간동안 잘 시간이 주어졌다. 그런데 준기는 차 안에 있어 왜 안 자냐 물었더니 피곤할때 자면 얼굴이 심하게 붓고 연기도 안된다고 대답하더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아침에 일어나 보니 준기는 코디팀들과 축구를 하고있더라. 아이돌 스타라고만 생각을 했는데 열심히 하는 모습을 보고 많은 것을 느꼈다"고 칭찬했다.
이 말을 들은 이준기는 "자고 싶은 마음이 굴뚝 같았지만 얼굴도 붓고 몸이 다운되서 연기가 안된다. 컴플렉스이기도 하다"고 부연했다.
'애니스타'에서 이준기는 화려한 댄스 실력을 공개해 화제가 됐다. 비보이 팀들과 호흡을 맞추며 '프로 춤꾼'들에 뒤지지 않는 댄스실력을 선보인 것.
이준기의 춤 실력을 평가해달라는 사회자의 질문에 "이준기가 일본 스케줄때문에 연습을 못하고 바로 연습장으로 왔다. 연습도 안된 상태라 걱정했는데 리허설할 때 몇 번하더니 너무 잘해서 깜짝 놀랐다"고 칭찬했다.
또 "노래하는 것은 술취했을 때만 봐서 잘모르겠지만(웃음) 노래방에서 보니 춤이나 랩에는 굉장한 소질이 있다"고 너스레를 떨어 좌중의 웃음보를 터뜨렸다.
이준기도 선배 이효리의 말을 받아쳤다.
이효리가 노래방에서는 어떤 노래를 부르냐는 질문에 이준기는 "효리누나는 노래방에서 노래는 안하고 아마 술만 먹었던 것 같아요"라고 재치있게 대답해 눈길을 끌었다.
한편 '애니스타'는 전작 '애니모션'과 '애니클럽'을 발전시킨 9분 분량의 뮤직 드라마다로 인기 모델 이효리, 이준기와 함께 신인 가수 '박봄'이 주연을 맡아 이 시대 젊은이들이 꿈꾸는 스타와 스타가 되기를 희망하는 젊은이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애니스타' 동영상과 음원 및 모바일 콘텐츠는 21일부터 애니콜랜드 사이트를 통해 전격 공개된 후 모바일 전문 사이트, 음악 전문 사이트 등으로 확대 공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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