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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버슨을 잡아라"…NBA에 아이버슨 영입전쟁 '후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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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아이버슨을 잡을 것인가.'

미국프로농구(NBA)는 지금 '득점기계' 앨런 아이버슨(31, 필라델피아 세븐티식서스)의 영입 경쟁으로 후끈 달아올라 있다.

아이버슨은 지난 9일(한국시간) 워싱턴 위저즈전을 앞두고 트레이드 의사를 표명했고 에드 스나이더 필라델피아 구단 사장 역시 ESPN과의 인터뷰에서 "아이버슨을 트레이드시키겠다"고 공언했다.

아이버슨의 트레이드설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다. 올시즌을 앞두고 오프시즌 동안 덴버 너기츠, 애틀란타 호크스, 보스턴 셀틱스 등과의 트레이드 루머가 신빙성있게 나돌기도 했다.

그 때마다 아이버슨 자신은 필라델피아에 남고 싶고 소속팀 유니폼을 입고 은퇴하겠다는 뜻을 거듭 주장해왔다.

그러나 12일(한국시간) 미국 언론들은 필라델피아 라커룸에 아이버슨의 이름명패가 사라졌다고 보도했다. 이제 트레이드가 뒤집힐 가능성은 사라졌고 어떤 팀으로 가느냐만 남은 듯 하다.

아이버슨의 이적의 가장 큰 걸림돌이라면 높은 몸값과 플레이 스타일이 꼽힌다.

◆ 높은 몸값, 나홀로 플레이 걸림돌

아이버슨은 지난 2003년 4년간 7천670만 달러에 2009년까지 연장계약을 체결했다. 올시즌 연봉은 1천820만 달러 정도로 케빈 가넷, 크리스 웨버, 앨런 휴스턴(은퇴) 마니클 핀리, 샤킬 오닐에 이어 NBA 연봉랭킹 6위에 해당된다.

게다가 아이버슨의 연봉은 2007-08시즌 2천만 달러, 2008-09시즌 2천100만 달러로 해마다 치솟을 예정이다. 아이버슨 영입을 원하는 구단은 필라델피아의 구미는 물론 아이버슨의 고액연봉 모두 맞춰야 한다.

◇ 2006-07시즌 NBA 연봉랭킹 톱10(훕스하이프)

순위 선수 구단 연봉
1 케빈 가넷 미네소타 $21,000,000
2 크리스 웨버 필라델피아 $20,718,750
2(은퇴) 앨런 휴스턴 뉴욕 $20,718,750
4 마이클 핀리 샌안토니오 $20,154,625
5 샤킬 오닐 마이애미 $20,000,000
6 앨런 아이버슨 필라델피아 $18,281,250
7 제이슨 키드 뉴저지 $18,084,000
7 저메인 오닐 인디애나 $18,084,000
9 코비 브라이언트 LA 레이커스 $17,718,750
10 팀 던컨 샌안토니오 $17,429,671
아이버슨은 또한 비난받는 '혼자만의 플레이'도 감수해야 한다. 명예의 전당에 이름을 올린 찰스 바클리는 '필라델피아 데일리뉴스'와의 최근 인터뷰에서 "아이버슨은 명예의 전당에 오를 정도로 놀라운 선수지만 다른 선수들과 팀워크를 이뤄야 할 것"이라며 "그러나 아이버슨은 그렇지 못할 것"이라고 충고했다.

바클리 역시 필라델피아 시절 트레이드를 요구, 피닉스 선즈로 소속팀을 옮긴 바 있다.

무엇보다 바클리는 "내 경우에는 6~8팀이 나를 잡으려 했었다"며 "아이버슨의 경우는 그를 버릴려고 한다는 점이 다른 점"이라며 자신의 트레이드와의 차이점을 설명했다.

1997 올해의 루키, 7년 연속 올스타 선정, 3차례 득점왕 등 화려한 경력에도 저평가되는 부분이다. 그런 만큼 소속팀 감독과 끊임없는 불화설에 휩싸였던 아이버슨의 성향을 포용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도 고려해야 한다는 뜻이다.

◆보스턴 등 최소 6팀 영입경쟁

미국 언론들은 아이버슨을 영입하려는 움직임을 보이는 구단을 6팀 정도라고 보도하고 있다.

우선 가장 먼저 꼽히는 구단은 보스턴이다. '보스턴 글로브'는 보스턴이 테오 래틀리프, 델론트 웨스트, 세바스티안 텔페어, 알 제퍼슨 등을 한꺼번에 보낼 수 있다고 보도하고 있다. 이외에도 라이언 고메즈, 제럴드 그린 등도 충분히 트레이드 목록에 내놓을 수 있다는 입장이다.

하지만 필라델피아 입장에서는 같은 지구에서 경쟁한다는 점, 폴 피어스라는 보스턴의 프랜차이즈 스타와의 결합에 의한 효과가 지속될 경우 필라델피아 팬을 자극할 수 있다는 점이 껄끄럽다.

시카고 불스는 올해 계약이 만료되는 P.J 브라운과 마이클 스위니를 비롯해 벤 고든과 1라운드 지명권까지 묶어 넘길 수 있다는 입장이다. 그러나 '필라델피아 인콰이어'는 양팀 고위층이 곧 만날 예정이지만 성사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내다봤다.

시카고는 디트로이트 피스톤스의 벤 월러스를 영입, 공격보다 수비 지향적 팀을 만들려는 의지를 표명한 만큼 아이버슨의 영입은 모든 것을 수정해야 한다는 뜻이 되기 때문이다.

카멜로 앤서니를 보유하고 있는 덴버는 필라델피아와 다른 서부 컨퍼런스라는 점은 물론 조지 칼 감독이 능히 아이버슨을 장악할 수 있다는 점에서 매력적이다.

문제는 앤드리 밀러를 트레이드 명단에 올려야 할 뿐 아니라 드래프트 지명권과 함께 유망주들을 내놓아야 한다는 점에서 좀더 지켜봐야 할 듯 하다.

필라델피아나 아이버슨 입장에서는 멤피스 그리즐리스가 가장 적합한 상대가 될 수도 있다. 베티랑 에디 존스, 단테이 존스와 함께 1라운드 지명권을 내놓는다면 계약에 큰 무리가 없다.

멤피스 역시 지난 여름 세계선수권에서 왼쪽 발을 다친 파우 가솔의 공백을 메울 수 있고 멤피스팬들 역시 아이버슨을 환영할 것으로 보인다.

미네소타 팀버울브스 역시 아이버슨 이적설이 불거질 때마다 빼놓지 않고 등장했다. '시카고 트리뷴'은 케빈 가넷이 아이버슨에 대해 여전히 높은 호감을 나타내고 있다고 전하며 가능성을 높게 점쳤다.

리키 데이비스는 몰라도 마크 블론트, 마이크 제임스 등과 드래프트 지명권이라면 해볼만 하다.

실속없이 배만 부른 뉴욕 닉스도 아이버슨 영입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뉴욕은 팀에 쓸데 없는 선수들을 이번 기회에 모두 처분하고 싶어한다. 더구나 아이버슨 말고도 크리스 웨버까지 욕심을 내고 있다. 문제는 보스턴처럼 같은 지구라는 점에서 과연 계약이 성사될 것인가 하는 문제다.

이외에도 '샌프란시스코 크로니클'은 미네소타를 비롯해 샬럿 밥캐츠와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도 이번 트레이드 해법을 찾기 위해 심사숙고 중이라고 보도했다.

특히 '산호세 머큐리뉴스'는 골든스테이트 입장에서 아이버슨은 크리스 뮬린이나 로드 히긴스처럼 미덥지 못하고 공격에만 신경쓰며 너무 비싸 효과적이지 못하지만 꾸준히 득점할 수 있다는 점에서 지금 필요한 선수라고 주장했다.

반면 '로스앤젤레스 데일리뉴스'는 LA 레이커스가 아이버슨을 영입할 가능성은 사실상 없다고 보도했다. 아이버슨을 영입한다 해도 코비 브라이언트와 포지션이 겹치기 때문이다. 필 잭슨 레이커스 감독은 아이버슨 트레이드에 대한 언급을 거절했다.

조이뉴스24 /강필주기자 letmeout@joy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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