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이승철이 '물병 사건'에 대해 항소는 없다고 못 박았다.
5일 오후 4시30분 서울 여의도 렉싱턴 호텔 15층에서 진행한 기자회견에 참석한 이승철은 "오늘 판결이 나와서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려고 이 자리에 섰다"고 말문을 열었다.
그는 "고의가 아니었고 팬들을 위한 행동이었는데 결과적으로 피해자에게 피해를 끼쳐 죄송하다"고 사과했다.
이어 "민사소송까지 가면서 많은 액수가 오고가고 과정이 착잡했을 뿐"이라며 "돈보다는 인간적으로 풀 수있는 문제인데 그렇지 못해 안타깝다"고 전했다.

또 "항소를 할 생각은 없다"고 못박 은 후 "피해자 분에게 죄송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다"고 말했다.
특히 이승철은 "저는 라이브 공연을 계속하는 사람이고 공연 중 팬 분들에게 초코렛과 사탕을 던지기도 한다. 이번 일로 앞으로 공연에서 낭만이 없어지지 않을까 안타깝다"고 조심스러워했다.
가수 이승철은 작년 9월 6일 밤 9시경 서울 올림픽공원 체조경기장에서 열린 콘서트 도중 생수병을 들고 한 모금 마신 뒤 객석을 향해 던졌다.
이 물병으로 인해 관객인 김모씨의 왼쪽 안경이 깨지면서 눈 주위가 2㎝ 가량 찢어지는 부상을 입었다. 특히 김씨는 석 달뒤 결혼을 앞두고 있는 상황.
이승철은 직접 사과하면서 900만원 배상과 결혼식 축가를 약속했지만 김씨는 이씨를 상대로 손해배상 청구소송을 제기했고 5일 1천만원을 배상하라는 판결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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